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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불가리아 수도 도시개발 협력 나선다

30일 소피아시 대표단과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 웹출고시간2022.08.30 16:42:16
  • 최종수정2022.08.30 16:42:16
[충북일보] 세종시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시와 교통이동수단, 도시개발, 경제혁신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30일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이 불가리아 소피아 시 케레조프 겐초(Kerzov Gencho) 디지털혁신국장과 '세종시-소피아시 간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세종시와 소피아시 간 교류협력의 물꼬는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불가리아 소피아 시와의 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EU가 유럽과 아시아 국가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IURC(International Urban and Regional Cooperation)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럽연합의 제안을 수락하고 그간 다섯 차례 영상회의를 통해 교통 이동 수단 분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정책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결과 이날 의향서 체결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혁신, 교육 및 문화, 지능형도시, 탄소중립, 중소기업 지원 등 업무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우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우리와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연합 회원국이자 흑해·발칸 지역의 주요국인 불가리아와 교류 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피아 시의 교통·환경·경제 발전에 세종시의 도시개발 경험과 역량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피아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세종시청을 포함해 도시통합정보센터, 자동크린넷시설, 세종테크노파크 산학연클러스터 등 시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정책 발굴에 나선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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