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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영향, 충북 예금은행 여신축소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2년 6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충북도내 예금은행 여신 2천614억 원 감소
금리상승기 중소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감소세 영향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3천364억원 증가

  • 웹출고시간2022.08.24 17:49:43
  • 최종수정2022.08.24 18:05:46
[충북일보] 기준금리인상의 여파로 기업 대출과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면서 6월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이 감소 전환됐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달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2천614억 원 감소했다.
차입주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이 이뤄졌다.

대기업대출은 전달과 비슷한 증가폭으로 493억 원이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시설자금이 모두 감소하면서 이달 중 1천478억 원이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며 1천615억 원 감소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상환과 주택매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른 충북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5월 3천67호에서 6월 2천350호 수준으로 23.4%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은 3천364억 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상호금융이 1천694억 원, 신용협동조합이 1천109억 원 각각 늘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2천900억 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749억 원 각각 증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 예금은행 수신은 2천81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본부는 예금의 경우 예적금 금리상승에도 반기말 지자체의 예산집행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보통예금은 2천753억 원, 정기예금은 1천165억 원 늘은 반면, 자치단체 예산 집행에 쓰이는 공공예금은 2천393억 원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시장성수신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192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1천783억 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은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천569억 원,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718억 원 각각 늘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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