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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유용 물의 진천 모 복지단체, 자판기 운영도 '부적절'

  • 웹출고시간2009.02.23 19:5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사회단체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진천군 A사회복지단체가 운영상 도움을 받기 위해 군 청사에 설치한 자판기를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2009년 2월23일자 3면>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청 등 14개소의 청사에는 모두 15대의 자판기가 설치돼있다.

이중 진천군 A사회복지단체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진천군여성회관에 자판기 1대, 같은 해 7월부터 진천읍사무소에서 자판기 2대를 각각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진천역사테마공원과 진천화랑관에 2005년 9월부터 각각 2대와 3대, 진천군청소년수련관에도 3대를 운영하는 등 모두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는 군에 협조 요청을 한 것과는 달리 전 사무국장이었던 B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얼마 전 열린 이 단체 정기총회에서 공개된 올해 예산안에도 자판기 수익금을 매월 10만원씩 '후원금' 명목으로 입금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처럼 군에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해놓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것은 전 사무국장 B씨가 불법으로 인해 2007년 12월 갑자기 사직하게 되자 배려차원에서 운영권을 준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단체 사무국장 C(여·43)씨는 "관리인을 두고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수익금 전액이 입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못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 청사에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을 일체 부담하지 않고있다"며 "단체와 회원들을 위해 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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