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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공무원 합격자 여성 강세

7년 만에 남성비율 30% 넘어
최고령합격자 조리직 응시 56세 여성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시험 합격자 발표
최연소는 교육행정직 19세 남성

  • 웹출고시간2021.08.02 17:21:38
  • 최종수정2021.08.02 17:21:38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2021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전히 여성 강세가 뚜렷했지만 남성의 비율이 7년 만에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지침'에 바탕을 둔 양성평등목표제를 올해 적용하지 않았다.

충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비율이 30%에 못 미치자 남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방법으로 성비 30%를 맞춰왔다.

도교육청은 2일 누리집을 통해 2021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18명을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에는 최고령 합격자로 조리직렬에 응시한 56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직렬에 응시한 19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56세 최고령 합격자는 2019년도에도 교육행정직렬에서 나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 분야에서 일반 36명, 장애 3명, 저소득 2명이 합격했다.

또한 전산 14명, 사서 4명, 보건 3명, 식품위생 3명,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1명, 조리직렬을 포함한 6개 직렬 경력경쟁 50명 등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합격자 36명 중 남성 12명(33.3%), 여성 24명(66.7%)으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일 직렬별로 지정된 시간에 충북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 도착해 소정의 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최종 서류를 등록한 합격자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신규임용예정자 기본과정 연수를 받은 후 신규임용후보자 명부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총무과 인사팀(043-290-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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