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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03 16:55:03
  • 최종수정2021.06.03 16:55:03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충북일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자 현충일이 있는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이란 현충일, 6·25 한국전쟁 그리고 6·29 제2연평해전 발발일이 모두 속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달이다.

이 한 달 동안 우리는 '호국(護國)'과 '보훈(報勳)'이 각각 의미하는 바와 같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에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국가유공자의 독립-호국-민주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함께 소통하는 보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코로나19 감염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많은 보훈행사가 취소됐고, 호국보훈의 달 행사도 그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 지청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여 호국보훈의 달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도내 각 시·군의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하고 전 국민이 6월 6일 10시에 추모묵념을 동참하는 '6610묵념캠페인'과 SNS를 통한 이벤트를 개최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공간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2021 호국보훈 음악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4회 호국보훈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행사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지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함으로써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는 전몰·순직군경유족 등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학생, 군인,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이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림으로써 지역 내에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보훈이란 이분들의 공훈에 대해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보답하는 것으로, 민족 공동체의 존속과 국가 융성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가치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보훈이란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정신적 토대가 된다.

이러한 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발전시켜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국가 존립과 번영이 이뤄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새겨진 국가유공자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호국보훈의 달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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