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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중·남부권 중장기 발전안 발표

충북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지역별 발전전략·특화사업 제시

  • 웹출고시간2022.12.11 15:33:04
  • 최종수정2022.12.11 15:33:04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지역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가도로망 종합 계획에 반영된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도내 중·남부권 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친환경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첨단산업과 지역자원 연계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거점 마련 △새로운 기능 발굴로 지역내 활동인구 유입 등 4대 전략이 담겼다.

도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연계 지역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영동~진천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평균 이격간격(약 30㎞)을 상회하는 충청지역의 중부선과 중부내륙선(이격거리 평균 73㎞)사이에 건설되는 고속도로다. 오창~괴산(동서5축) 51.8km, 영동~진천(남북6축) 75.2km 등 총 127km 구간이다.

연구용역 결과, 지역별 발전방향으로 진천은 증가하는 인구를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 물류허브 구축, 여가공간 구축과 호수힐링공원 조성을 특화사업으로 제안됐다.

증평은 새로운 중심지 조성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신시가지의 정주여건 조성이다.

괴산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 네트워크 형성과 치유힐링숲단지 조성을 특화한다.

청주는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근교관광, 산림자원 활용과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다.

속리산 관광산업 및 스포츠 산업, 근대역사문화자원 활용, 산업단지 활성화 등이 보은지역의 발전방향으로 제시됐다.

옥천지역의 발전방향은 동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공급, 친환경 농업 공동체, 근대 건축 및 문학관 등 역사문화관광 육성이다. 지역특화사업은 문화산업단지와 첨단친환경농업복합단지조성이다.

영동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신소재산업, 영동 와인·과일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 국악 등 전통문화체험 관광산업 활성화와 주류산업클러스터가 특화사업으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중·남부권 발전방안과 지역 균형 발전방안 마련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충북 중·남부권의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경제·문화·인프라 등 전반이 낙후되고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주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도 자체 종합 대응전략을 마련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영동~진천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이의 큰 이격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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