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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법인지방소득세 1천억원대 진입

지난해 동기대비 13%인 115억원 증가

  • 웹출고시간2016.05.12 10:03:05
  • 최종수정2016.05.12 10:03:0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처음으로 법인지방소득세 1천억원대에 진입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효과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의 영업 실적 개선이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에 영향을 줬다.

12일 시는 지난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9천636개 법인이 총 1천4억원으로 확정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확정 신고법인 8천846개소보다 790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신고세액은 지난해 888억원보다 13%인 115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기업체별 확정신고 현황은 △SK하이닉스 370억원 △LG화학 152억원 △OB맥주 18억원 △한국전력 17억원 등이다.

증가요인은 그동안 법인세(국세)의 10%를 납부하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돼 법인세에 있던 세액공제·감면이 지방세법에는 없어 공제·감면액 부분이 없어진 것과 SK하이닉스 등 청주지역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세법에 따라 2014년 이후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와 동일한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1%∼2.2%)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으로 지난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홍보를 위해 법인과 세무사 등 1만곳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교육 등을 통해 법인납세자의 혼란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대폭 늘어난 것은 청주시의 기업투자유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증가 세입은 85만 통합 청주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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