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친환경농업예산 288억 편성…전년 대비 16%

농가소득보전지원사업에 96억원, 품질 좋은 과수산업육성에 53억원 등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에 집중 투자

  • 웹출고시간2016.01.13 10:03:07
  • 최종수정2016.01.13 10:03:0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 친환경농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6% 39억 7천만원을 증액한 287억 9천만원을 편성,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과수재배단지 지원사업', 통합RPC의 충주북부권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예년의 관례 답습형 지원형태를 과감히 탈피하고 앞으로의 농업을 책임질 친환경농업 확산에 방점을 찍고자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충주미소진쌀'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 7개 분야 13억원, 농가소득보전지원을 위한 사업 6개 분야 96억원, 과수 집단재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품질 좋은 과수산업육성을 위한 사업 6개 분야 53억원, 버섯종균 배양시설 등 원예특용작물 명품화 사업에 5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에게 환경보전비 명목으로 1ha당 100만원씩 추가 지원하며, 유기농 컨설턴트 양성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확대를 통한 유기농 특화시 달성을 위해 75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또한 충주시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능성 농산물 재배 등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할 계획으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직접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한 '충주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총사업비 50억여 원이 투입된 가운데 사업 준공이 마무리 단계로,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준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농업이 점점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