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고을 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 열려

졸업 후 지역 선도농가와 연결 후속관리 지속

  • 웹출고시간2015.11.11 11:39:25
  • 최종수정2015.11.11 11:39:25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1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1회 단고을 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특용작물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1년 과정으로 농업기초, 용어설명과 재배에서 마케팅까지 농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22회에 걸쳐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 학습했다.

강사진은 기초와 재배분야는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마케팅과 일부 과목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했다.

또한 농업대학이 1년 과정으로 이 기간에 농사를 다 안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지역 선도농가와 연결해 학습효과가 나타나도록 후속관리와 함께 향후 일반 영농교육 등에도 참석하도록 해 진정한 농업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학생장을 맡고 있는 김완섭(대강 올산)씨는 "농업대학 덕분에 농사에 대한 걸음마를 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현장교육에 더 노력해 '귀농인도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수업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단양군농업대학 학장인 류한우 단양군수도 "다소 어려운 현재 농업의 현실이라지만 어제까지의 나는 잊고 지금부터 진정한 농부로서 농업대학에서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또 다른 열정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초보농부들을 위한 길잡이가 돼 영농소식지를 비롯한 교육, 사업, 정책 등 많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이론과 현장학습을 겸해 지역농업이 진화할 수 있도록 선도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