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0.15 17:30:34
  • 최종수정2015.10.15 17:30:34
[충북일보=청주]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 악취를 풍기는 은행나무 암나무가 수나무로 교체된다.

청주시는 은행나무 악취로 인한 피해가 잦은 곳 일대에서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암·수 나무로 구분되는데 암나무에 열매가 도로에 떨어져 역한 냄새를 풍기면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청주 시내 가로수 5만여 그루 가운데 약 35%인 1만7천여 그루가 은행나무로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약 25%인 4천 그루로 집계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달부터 민원이 잦았던 복대초등학교 일대(풍산로, 성봉로275번길)에 5천만 원을 들여 암나무를 베어내고 수나무(47그루)로 교체한다.

예전에는 암수구별법이 없어 수나무만 골라 심는 것이 어려웠지만, 최근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법'이 개발됐다.

이에 시는 국립산림과학원에 은행나무 성감별을 의뢰해 수나무를 확보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나무를 일부 확보한 상태이고 추가로 성감별을 의뢰해 나머지 교체 수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은행나무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