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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잘가르치는 대학 '0곳'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충북대 최종 탈락

  • 웹출고시간2015.07.06 15:43:34
  • 최종수정2015.07.07 13:13:0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이 교육부의 '2015년도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일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확산을 지원하는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된 16개 대학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 6곳, 지방 10곳으로 △가천대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강대(재) △서울시립대(재) △계명대 △부산대 △순천향대 △전북대(재) △동국대(경주·재) △동신대 △부산외대 △순천대 △창원대 △한동대(재) 등이다.

충북대는 4년간의 사업을 마치고 다시 선정되기 위해 준비를 했으나 1차 발표에는 선정이 됐으나 2차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북대의 탈락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충북대는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구조개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이번 ACE에서는 탈락해 충북도내 대학들의 구조개혁이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10개교다. 교육부는 2012년과 지난해 선정된 계속 지원 대학 16개교를 포함해 올해 총 32개 대학의 ACE사업을 지원한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함으로써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충북대의 탈락에 따라 충북도내 대학에서는 ACE에 선정된 대학이 없는 데다 지난달 정부의 구조개혁 평가에서 충북이 6개 대학이 포함되는 등 충북의 대학들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교육계는 "충북의 대학들이 특별한 사업이나 평가에서 도움이 될 만한 사업 등이 없는 것으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좀더 분발해 선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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