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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6 12:53:31
  • 최종수정2015.06.16 13:49:37

[충북일보] 산길이 두루뭉술하다. 먼저 능선에 오르도록 유도한다. 1시간가량 지나니 정상이다. 내려오는 길에 사랑 깊은 소나무 연리목을 만난다. 날머리의 용추폭포는 가뭄에도 웅장하다.

들머리는 사기막리다. 옛 가마터가 떠오르는 정겨운 이름이다. 산길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소나무 향이 반긴다. 한참동안 평범한 숲길이다, 이윽고 큼직한 코끼리 바위를 만난다. 주름진 바위 왼쪽이 마치 코끼리 코 같다.

조금 더 가면 널찍한 암반이 펼쳐진다. 사랑바위 공간이다. 소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하나가 덩그렇다. 시원한 조망이 비길 데 없다. 왼쪽으로 군자산이 우뚝하다. 오른쪽으로 대야산과 조항산이 굽이친다. 깊은 감동의 울음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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