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부은샘교회 '은샘힐링부흥회' & '행복한 2013 전도세미나'청주 남부은샘교회(목사 강진국)가 16일부터 3일 동안 '은샘 힐링 부흥회'를 갖는다.이번 부흥회는 건강운동법 강의로 유명한 창원 기쁨의 교회 노완우 목사가 새벽 5시,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법과 치유교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행복한 2013 전도세미나'를 진행한다.'전도하면 행복해 집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 동선교회 박재열 목사, 서울 성천교회 김병태 목사, 인천 온제자교회 박상철 목사, '모유전도법' 저자인 엘림전도훈련원장 엄호섭 장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전도법을 전할 예정이다.참석 대상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비는 무료이며 중식도 제공한다.(☏043-292-5758)△청주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신년예배청주 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류영철)가 17일 충북도청 대강당에서 '신년 축복예배와 인사회'를 갖는다.이날 예배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목회자, 직장 기관장들과 청주지역 직장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화합을 다진다.또 청주 서원경교회 장석
힐링의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부설 불교대학들이 일제히 신입생을 모집한다.먼저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 부설 충북불교대학(원)은 재가 신도를 비롯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2013년도 19기 신입생 원서를 접수 받는다.학과목은 불교입문, 불교사, 불교문화, 반야심경, 포교방법론으로 1년 2학기제 주간반(100명), 야간반(100명)으로 운영된다.강사로는 불교입문에 범성(충북불교대학 부학장)스님, 불교사에 김경집(위덕대)교수, 불교문화에 정법(대구 지산정사 주지)스님, 반야심경·포교방법론에 김응철(중앙승가대)교수 등이 각각 맡아 진행한다.강의 시간은 주간반 오후 3~5시, 야간반 오후 7~9시이며 1학기는 3월6일~7월10일, 2학기는 9월4일~12월11일 충북불교대학 강의실(용화사 관음전)에서 진행된다.수업료는 한 학기당 20만원(학생회비 5만원 별도, 재수강·부부 5만원 할인)이며 졸업후 조계종 포교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입학일은 3월5일 오후 7시 충북불교대학 강의실(용화사 관음전).같은기간 충북불교대학원도 7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경전반 2년 4학기제 100명으로 아미타경(정법
나에겐 가슴이 아픈 조카가 있다. 조카의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지능은 초등학교 육학년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조카는 누구를 미워한다거나 시기하거나 질투할 줄 모른다. 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화를 낼 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다. 묻는 말에 단 답으로 대답하면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는 침묵의 늪 속에 갇혀 산 세월이 얼마던가. 나이가 서른두 살이 됐지만 정신적인 약점으로 장가들이는 일이 쉽지 않았다.몇 년 전, 다문화가족 정착도우미 케어를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중국여성이 고향에 사는 동생뻘 되는 아가씨를 나에게 소개했다. 그쪽에서 조카의 상태를 알면서도 시집오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유리가 우리 가족이 된지 사년이 흘렀고 지난해엔 국적도 취득하고 예쁜 딸도 낳았다.어느 별에서부터 이어져온 인연인가. 아니,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섭리로 정해진 짝이었는가 보다. 그러기에 이억 만리서 각각 태어났지만 다가와 마침내 부부 연을 맺었지 싶다. 유리는 제 남편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사랑은 사람을 치료한다. 아내가 생기면서 조카 지능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짧은 대답 외엔 언어구사를 전혀 하지 않던 조카
대한불교 천태종은 9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1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이번 101주년 봉축법요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천태종 대표단 스님들을 비롯한 신도 2만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행사로 열렸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화종, 여래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및 정갑윤 국회정각회장 등이 자리했다.또 도내에서는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동성 단양군수와 김희수 충북도의원, 김선관 제천소방서장 등이 함께 했다.이날 천태종 장도정 총무원장은 "지난해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전개했다"며 "올해는 그 기운을 이어 받아 종단의 화합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천태종은 전국 말사 및 포교당이 350곳이며 성직자 450명, 신도 250만에 이르고 있으며 총본산 구인사는 상주 승려가 300명 이상, 하루 2천명의 신도가 찾고 있는 천태종 최대 사찰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년)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지난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맥이 끊겼던 천태종
천주교 청주교구 수품 후보들이 하느님의 축복 속에 희생하는 사랑의 삶을 전할 것을 약속한다.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청주체육관에서 2013 사제·부제 서품식을 갖는다.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집전되는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교구 부제 2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5명(교구 3명, 수도회 2명)이 부제품을 받게 된다.이날 사제서품을 받는 부제는 이선찬 베드로(영동 성당), 박세호 야고보(괴산 성당) 등 2명이다.부제서품을 받는 신학생은 김영철 사도요한(흥덕 성당), 김형근 가브리엘(수곡 성당), 김영송 알베르토(복대 성당), 박종윤 필립보(예수의꽃동네형제회), 현진섭(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5명이다.행사는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1부에서는 장 주교의 강론과 성가대 특송, 화답송 등에 이어 2부에서는 사제직 및 부제직 수품자에 대한 각각의 원의와 순명서약(바닥에 온몸을 엎드려 직무를 수락하는 서약), 독신생활 수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마지막 3부에서는 봉헌성가와 성체성가, 마침성가 등 성찬 전례가 이어진다.한편 서품식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신품성사라고 부르기도 하
△기감 충북연회 충주동지방 등급사경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충주동지방은 9일까지 충주 남부교회에서 '등급사경회'를 연다.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경회는 배화여대 교목인 전병식 목사가 초청돼 새벽 5시, 오전 11시, 오후 7시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847-2474)△충주 제일감리교회 신년축복성회충주 제일감리교회(목사 이병우)는 9일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진행한다. 이날 축복성회는 천안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목사가 초청돼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843-3233)△청주 주님의교회, 청소년 내적치유세미나내적치유 사역연구원(주서택원장)은 24일부터 3일 동안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청소년들만을 위한 1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갖는다.'사랑과 성령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내적치유세미나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소장 등 내적치유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한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된다. (문의 043-272-1761)△청북교회 신년특별새벽기도회청주 청북교회(
성탄절인 오는 25일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청주지역 내 각 성당과 교회에서 열린다.청주 복대교회(목사 신조우)는 성탄절을 맞아 25일 낮 12시 본당 1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상자' 전달식을 갖는다. '사랑나눔 상자'는 대림절(지난 2~16일) 기간 동안 교회 성도들이 모은 것으로 상자 안에는 식용유와 밀가루 등 생필품을 담겨져 있다.'사랑나눔 상자'는 각 구역별로 섬기고 있는 섬김 대상자와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추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043-264-5527)같은 날 청주 순복음교회(목사 이동규)도 케이크 100여개를 나줘 주는 '해피 메신저'를 통해 예수탄생의 기쁨을 나눈다.순복음 교회는 이날 오후 1시 교회 주변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케이크를 나눠주며 예수 탄생을 축하한다. (043-221-0262)천주교 청주교구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대축일 낮미사를 거행한다.이와 함께 청주지역 내 각 성당과 교회들이 다채로운 행사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한다./ 김수미기자
△예장통합 충청노회 사랑의 쌀 나누기 예장통합 충청노회는 20일 오전 11시 증평 도안제일교회(김승한 목사)에서 '사랑으로 겨울나기, 사랑나눔 운동' 을 진행한다.예장통합 충청노회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사랑으로 겨울나기, 사랑 나눔운동'은 소속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한 사랑의 쌀 150포와 구제비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같은 날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주노회도 오전 11시 충주 충일교회(전병철 목사)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한다.예장통합 충주노회 사회부(부장 류승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는 쌀 80여포를 음성과 제천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43-851-9070)△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24일까지구세군 충북지방본영(김영태 지방장관)은 청주 성안길(롯데시네마 앞)에서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성탄전야인 24일 자정까지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올해 충북지역 자선냄비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400만원 증가한 1억1천500만원으로 도내 3개 지역 19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음성 밀알두레대안학교 신입생 모집음성 무극 중앙성결교회
유태인 철학자 마틴 부버는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고,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캄캄한 상황을 가리켜, '하나님의 일식현상'이라고 표현했다. 일식현상이라는 것은 해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단지 없어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이 없어진 것 같은 캄캄한 상황을 만난 적이 있다. 구약의 미가서는 주전 700년경에 기록된 책으로, 생명보다 존귀하게 여기던 예루살렘성과 성전이 함락되어 민족이 멸망하고 온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외국 산하를 떠돌면서 아픔과 곤경의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로인해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되었으며, 깊은 좌절 가운데 빠질 수밖에 없는 암흑 같은 상황에서 한 줄기 빛처럼 생명의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의 탄생예고이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5:2)"필자는 그 상황을 '베들레헴의 노래'라고 주제를 붙였다. 왜냐하면 아주 좋지 못한 시대적 상황에 처해 있지만, 하나님은 미가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희망의 노래를
△예장통합 충주노회 사랑의 쌀 나누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주노회가 13일 오전 11시 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한다. 예장통합 충주노회 사회부(부장 류승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는 모두 80여포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43-851-9070)△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회장 정헌교 회장)가 14일 청주제일교회(목사 이건희)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과 부회장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내년 한 해 연합회가 주관할 사역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043-256-3817)△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24일까지구세군 충북지방본영(김영태 지방장관)은 청주 성안길(롯데시네마 앞)에서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성탄전야인 24일 자정까지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올해 충북지역 자선냄비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400만원 증가한 1억1천500만원으로 도내 3개 지역 19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음성 밀알두레대안학교 신입생 모집음성 무극 중앙성결교회(목사 이행규) 부설기관인 음성 밀알두레…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8일부터사랑의 구세군 자선냄비가 8일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구세군 충북지방본영(김영태 지방장관)은 8일 청주 성안길(롯데시네마 앞)에서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성탄전야인 24일 자정까지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올해 충북지역 자선냄비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400만원 증가한 1억1천500만원으로 도내 3개 지역 19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음성 밀알두레대안학교 신입생 모집음성 무극 중앙성결교회(목사 이행규) 부설기관인 음성 밀알두레 대안학교가 중·고등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든사람=지성, 된사람=인성, 난사람=신앙'이라는 교육목표로 운영되는 무극중앙성결교회는 성품수업 등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신시설 기숙사도 완비돼있다. (043-878-2863)△예장통합 충주노회 사랑의 쌀 나누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노회가 13일 오전 11시 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한다.예장통합 충주노회 사회부(부장 류승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는 쌀 80여포를 음성과 제천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43-
가을이 깊어가던 날. 이름 모를 들꽃들을 마구 흔들어주고 싶은 바람의 마음이 되어 '연풍성지'를 향하여 출발했다. 오늘같이 가을이 깊어가는 날은 마음이 절로 풀어진다. '연풍성지'는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가을빛으로 충만했다. 무엇이 그리 성급하였는가. 어느새 낙엽이 되어 갈바람에 뒹구는 갈잎하나 주워들고 정성스럽게 내려다보았다. 한 장의 낙엽이 주는 감회는 한 송이 꽃을 볼 때와는 사뭇 다르다. 소소한 것들에게까지 눈길을 주고 마음을 퍼주고 싶어지는 날이다. 그 누구를 남몰래 연모하기에 온통 붉은 핏빛으로 변해 버렸는고. 맘껏 팽창한 현악기처럼 툭 건들기만 해도 발산해 버릴 것 같은 마음을 감추려는 듯, 파르르 떠는 어여쁜 단풍들을 어찌 할꼬.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어린아이처럼 소리 지르다 흠칫 했다. 야외에서 단체미사 드리는 사람들의 무리를 발견하곤 풀어졌던 생각들을 삼갔다. 이곳이 관광지가 아닌 거룩한 성지라는 사실을 단풍에게 넋을 빼앗겨 잠시 잊고 있었다. 나는 경전을 향하여 나가듯 조심조심 걸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죄악 때문이라…(사:53)'성지여서일까. 곱디고운 빨간 단풍나무아래서자 투박한
천태종 16대 총무원장에 도정(道正) 스님이 임명됐다. 도정 스님(대전 광수사 주지)은 지난 25일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16대 총무원장으로 지명 받은데 이어 29일 오전 9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천태종 92차 정기종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총무원장 임명 동의를 받았다. 신임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임명 동의의 건이 통과된 후 인사말을 통해 "제가 구인사에 입산했을 당시는 전기불이 없어 촛불을 켜고 생활해야 했다.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수행종단의 종풍 진작에 나서겠다"며 "종단의 모든 보직은 권력이 아니라 사부대중을 뒷받침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종의회와 감사원 등 3원이 함께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1968년 입산해 1973년 상월원각 대조사를 은사로 득도 후 2005년 3급(중대사) 법계 품수, 동국대 행정대학원 수료, 총무원 사회부장 및 총무부장 역임, 8대∼14대(현) 종회의원 역임, 단양경찰서 경승실장, 서울지방 경찰청 경승 역임, 울산 정광사·언양 양덕사·대구 대성사·김해 해성사·강릉 삼개사·부천 천화사 주지 등 역임, 재단법인 대한불교천태종 이사(현), 13대 감사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12월 8일부터사랑의 구세군 자선냄비가 12월 8일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구세군 충북지방본영(김영태 지방장관)은 12월 8일 청주 성안길(롯데시네마 앞)에서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성탄전야인 24일 자정까지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올해 충북지역 자선냄비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400만원 증가한 1억1천500만원으로 도내 3개 지역 19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충주시 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충주시 기독교연합회(회장 이수희)가 12월 2일 오후 4시 충북 제일감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새로운 임원진 선출과 함께 다양한 연합회 사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043-851-9070)△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 트리점등식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정헌교 회장)가 11월30일 오후 6시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공원에서 '2012 트리점등식'을 갖는다.이날 트리점등식에는 지역의 교계지도자와 공무원, 시민등이 참여해 트리 점등식을 통해 시민의 화합과 새 희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043-200-2212)△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음성 밀알두레대안학교 신입생 모집음성 무극 중앙성결교회(목
입동이 지나고,소설이 지나니 이미 겨울의 초입새에 접어 들었다.강원도에 함박눈이 내렸는가하면,청주에도 첫 눈이 내려 많은 이들을 들뜨게 했다.올해도 봄이 왔는가싶더니,이내 여름이 되고,가을을 훌쩍 넘으면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다.삶도 이와 같은가보다.따뜻한 봄이 있는가하면,무더운 여름이 기다리고,풍성한 가을이 있는가 하면,또 추운 겨울나기를 해야한다.수단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한다."썰물이 가면밀물이 오리라..."여기 청주에서 지난 봄부터 삶의 얘기보따리를 준비한 7명의 보통 사람들이 있다.남편을 무대에 초청하고자 했으나,얼마전 하늘나라로 가버려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은 남편을 고발한다"로 시작되는 여염집 아낙네의 가슴저린 이야기부터,아빠 얼굴을 보지 못하고 태어나 외할머니손에 크면서 술에 취한 외할머니가 흉기를 들이내는 어두운 빈 방에서 마냥 엄마를 기다리며 떨어야 했던..지금은 갓 스물 한 살 되는 아가씨의 눈물겨운 스토리하며,엄마없이 자라나 눈이 몹씨 내린 어느 겨울날 굽은 손을 호호 불며 학교에 등교했다가 선생님으로부터 개교기념일이란 말을 듣고 엉엉 울며 귀가해야했던 한 웃음 강사의 스토리등 숱한 아픈 과거가 청중들을 감동의 무대로 이끌게 된다.
우리는 흔히 감사할 것을 좋은 조건에서만 찾는다. 하지만 진정한 감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신학자 메튜헨리가 어느 날 강도를 만나 지갑을 빼앗겼다. 보통 사람 같으면 재수 없는 날이라고 신경질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강도를 만날 수 있는 물질이 있음을 감사했고, 강도에게 생명과 영혼을 빼앗기지 않은 것을 감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빼앗는 자가 아니라 빼앗기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감사했다고 한다.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다. 황금 들녘에 펼쳐진 열매들이나 아름답게 가을 산을 장식하는 단풍들을 보노라면 우리 마음에 즐거움과 감사가 넘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마다 추수감사절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선조들인 청교도들은 영국 국교의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고자 1620년 9월 6일에 메이플라워(The Mayflower)라는 작은 배에 남자 78명, 여자 24명, 합계 102명의 사람들을 태우고 신대륙을 향하여 출발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추운 초겨울에 미국 동해안의 플리머스 항에 도착하였다. 저들이 상륙한 땅은 황무지였고, 그 해 겨울의 심한 추위와
△레위지파 미니스트리 '예배 인도자학교'레위지파 미니스트리가 주최하는 '예배 인도자학교'가 지난 10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 '예배 인도자학교'는 다음세대를 위해 예배인도자들을 효과적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예배인도에 필요한 영적인 원리와 실제로 적용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 070-4271-9972)△무극중앙성결교회 부설 밀알두레대안학교 신입생 모집음성 무극 중앙성결교회(목사 이행규) 부설기관인 음성 밀알두레 대안학교가 중·고등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든사람=지성, 된사람=인성, 난사람=신앙'이라는 교육목표로 수업하는 밀알두레 대안학교는 현재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수업과 웅변, 토론 성품수업 등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최신시설 기숙사를 완비하고 있다. (☏ 043-878-2863)△기감 충북연회 원로목사 위로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안병수) 충주동지방과 충주서지방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충주 은혜교회에서 '원로목사 위로회'를 갖는다.이날 위로회에는 교회를 위해 평생 몸 받쳐 헌신한 원로목사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 043-238-7422)△충기연 '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오로지 승자에 대한 관심만 증폭되고 있다. 오로지 승자만 살아남는 정치권의 비정함에 각종 수단이 동원되고 상대방 깎아내리기에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도 요즈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중의 하나가 '강남스타일'이다.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노래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빌보드 최신 차트의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첫째 주 64위, 둘째 주 11위, 그리고 2012년 11월 현재 7주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장르별 차트에서는 총 6관왕에 오르며 글로벌적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싸이는 불란서에도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독일까지 공연장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가슴 벅차기도 하다. 2류로 구분되는 B급 스타일의 싸이가 이루어낸 결과는 대단한 것이다. 누군가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2등에도 분명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2등 없는 1등은 없다. 내려올 일만 남은 1등보다는 올라갈 일이 남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2등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1등보다는 1등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
△청기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가 16일 오전 9시 청주 쌍둥이 체육관 뒤 씨름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충북·청주 기독교 단체협의회가 협력해 김치 3천 포기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10-5462-5572)△충기연 '충주시 가을연합 대성회'충주시 기독교연합회가 18일부터 4일 동안 충주 효성교회에서 가을연합 대성회를 갖는다.'예수님을 사랑하자'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성회에는 김포 갈릴리교회 김기대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또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권남궤 전도사의 특별집회도 진행된다. (문의 010-7187-7506)△청주 주님의교회 열린음악회청주 주님의교회가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태신자초청 열린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윤항기 목사와 소프라노 박진숙, 청주 주님의교회 성가대·청춘합창단 등이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43-275-9191)△청주 서남교회 새성전 헌당예배청주 서남교회(김원영 목사)가 17일 오전 11시 '새성전
추석명절이 며칠 지난 뒤, 사과 상자가 도착했다. 모든 선물이 남편이름으로 왔는데 내 이름이다.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노계)" 맛있는 사과를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께선 좋은 음식은 늘 나누셨지요.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신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맛있는 걸 보면 마음 속 좋은 분들이 생각나는 건 습관이 되었네요." 문학동호인이 시 같은 편지와 함께 마음을 보내셨다. 열하나, 열둘, 열셋, 발간사과에 담긴 은혜가 열네 알이다. 한 알 한 알마다 연세를 가늠하기 어렵도록 늘 열네 살 소년의 표정을 짓는 그분 모습이 있다. 동봉해온 시 같은 편지를 읽으며 간절한 기도문 하나 만들어 냉장고에 붙였다. 부디, 이대로만 나이는 잊으시고 감수성은 잃지 않으시기를. 부디, 건강 잃지 않고 오래오래 곁에 계셔 주시기를. 하루에 한 알씩 먹으면서 이 기도 잊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아름다움을 생명삼아 표현되어 탄생한 예술은 산이나 강, 달이나 별과 같은 것. 음악은 선율을 매개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무용은 몸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고, 미술은 다양한 도구와 색채로 예술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문학은 언어로 인간다움을, 자연을, 표현
△청주 서문교회 선교집회청주 서문교회(목사 박대훈)가 7일과 9일 오후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선교집회를 갖는다. 이날 선교집회에는 북아현교회 김수영 선교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043-264-5020)△청주 순복음교회 멘토링 오픈강의청주 순복음교회(목사 이동규)가 10일 오후 3시 멘토링 오픈강의를 연다. 이날 멘토링 오픈강의에는 교회멘토링 연구원 원장인 김덕주 목사가 건강한 교회를 위한 다양한 사역과 전도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043-221-0262)△기감 충북연회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안병수)가 가을을 맞아 9일부터 이틀동안 수안보 조선관광호텔에서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변화되어 앞서가는 평신도 지도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안병수 감독 당선자, 오목천교회 김철환 감독, 제천제일교회 안정균 목사, 이정림 복음가수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043-238-7422)△레위지파 미니스트리 '예배 인도자학교'레위지파 미니스트리(목사 스캇브래너)가 주최하는 '예배 인도자학교'가 10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 '예배 인도자학교'는 다음세대를 위해 예
△수험생을 위한 수능기도 201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주 신흥교회는 매주 금요일마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충북도내 대부분의 교회들이 수능기도에 동참하고 있다.△청주운전기사선교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청주 운전기사선교회가 31일 청주 내덕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실시한다. 이날 회원들은 내덕교회에 모여 연탄 2천장을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섬김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크리스찬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청주 운전기사 선교회는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충북지역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관광·나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 13주년 임직식청주 등대순복음교회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임직식과 감사축복성회를 갖는다. 11월3일 오전 11시에는 '장로장립과 권사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교회 직분자들을 세울 예정이다.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축복성회'는 11월11일부터 4일 동안 진행한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감사축복성회에는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오전 5시와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은혜로운 말씀을 전한다. (☏043-250-
2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페이스북 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하지만 그 때만 해도 거의 초창기에 불과했다.페이스북 친구인 서울에 있는 '비움과 소통' 출판사 대표님이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화두 댓 개를 써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하여 학인들의 공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답변을 즉시 달았더니 "청주에 보름달이 떴다"며 책 집필 제의를 해 왔다. 원래는 이론서를 쓰자 했던 것인데, 2년 후 필자의 체험서가 되어 버렸다. 페이스북을 하면서 언젠가 시상이 떠올라 "저를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를 지은 시인으로 불러 주세요"하며 쓴 시가 하나 있다.제목 힘내라 얍 이었는데 페이스북 친구들이 좋아라 했고, 그 덕인지 2년 만에 결실을 맺은 책 '힘내라 얍!'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아직 만난 적 한 번 없지만, 가상공간을 통한 인연으로 계약서 없이 책 한 권이 빛을 보게 되었다.마침 출판사 대표님이 선에도 눈밝은 학인이라 마음과 마음이 통했던 것이 아닐까?이제 지인들이 조촐한 마음을 보태 오는 11월1일 늦은 6시에 청주시청 앞 삼천리 자전거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었다.그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가.비록 세상이 험악하다하나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고 ,각자 각자는
△청주운전기사선교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청주 운전기사선교회가 31일 청주 내덕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실시한다. 이날 회원들은 내덕교회에 모여 연탄 2천장을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섬김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크리스찬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청주 운전기사 선교회는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충북지역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관광·나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 13주년 임직식청주 등대순복음교회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임직식과 감사축복성회를 갖는다. 11월3일 오전 11시에는 '장로장립과 권사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교회 직분자들을 세울 예정이다.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축복성회'는 11월11일부터 4일 동안 진행한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감사축복성회에는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오전 5시와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은혜로운 말씀을 전한다. (☏043-250-1913)△옥산 덕촌교회 '이홍렬, 김민정 초청 2012 새생명축제'청원군 옥산면 덕촌리 덕촌교회가 28일과 11월4일 오후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2012 새생명 축제'를 진행한다. 28
우리는 살면서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어떤 사람이든, 어떤 나라든, 성실함을 요구한다. 그 어떤 이력보다 성실함이 우선이라 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능도 성실 앞에서는 꼼짝을 못한다. 성실이란 말 속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라는 말이 베여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실한자는 당장 인정을 받지 못한다. 손해만 찾아오는 듯하다. 더욱이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의 열매에 비하면, 성실한자들에게는 열매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특이한 것, 좀 더 특별한 이력을 쌓고자 몸부림을 친다. 특별한 이력을 취득하고 나면 노력은 끝이다. 그것을 이용하여 내 인생에 한 몫 보려 하는 사람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러나 끈질기고 지속적인 성실함 앞에서는 특별한 이력은 조각처럼 찢겨질 수밖에 없다. 누구든 목적이 있다. 목적이 세워지면 길을 정한다. 정한 길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끝까지 가야 한다.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은 성실함이다. 그것은 특별한 이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결국 특별한 이력을 소유자한 사람들을 이긴다. 그리고 열매의 단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