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 신일섭)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해 관내 저소득 가정 양곡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옥천군에 전달했다.성금은 16일 동이면 우산리 금강대약사사 행사장에서 '4회 부처님오신날 기념 다문화 가족 및 근로자 위안축제' 행사장에서 전달됐다.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신일섭님은 "이번 보시(布施)는 서로를 보살로서 존중하고 찬탄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하나"라고 말했다..한흥구 부군수는 "다양한 사람들이 부처님의 자비의 정신을 본받아 사랑을 나누고 어두운 곳까지 밝게 비추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귀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옥천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전달 취지에 맞는 추천받은 63가구를 선정해 전달키로 했다.한편 (재)한국불교여래종은 2012년부터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옥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도내 최대 유명사찰인 속리산 법주사. 이곳도 17일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 달기에 한창이다. 도민들의 마음속에 평화와 자비가 깃들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마음이 담겼다.지난해 법주사 31대 주지로 취임한 현조스님의 마음 또한 같다. 연일 상승세를 달리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불자의 한 사람,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 감출길이 없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부처님의 자비가 아닐까. 양 손바닥을 가지런히 모은다.속세의 번뇌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현조스님이지만 그에게도 걱정거리는 있다. 바로 법주사 불자들의 감소다."1997년 IMF가 터지기 전까진 법주사는 그야말로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의 메카였죠.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한 거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외국을 선호하는 거 같고…. 그래도 힘내야죠. 속리산과 법주사는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소중한 우리 민족의 자산인 만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정부와 충북도, 보은군, 법주사,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지요."법주사에겐 인근 신도시가 '블루오션'이나 마찬가지다. 세종시, 오송, 통합 청주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현조스님은
"정성과 마음을 다해 불화(탱화)를 그리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불화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습니다"문화재 단청기술자 제881호인 이은설(43) 가람문화재(주) 이사는 20여년째 탱화를 그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씨가 디자인을 접고 단청과 불화(탱화)를 선택하게 된 데에는 주위의 권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심신단련'이었다. 탱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씨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펜을 들면 불화를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불화 그리기로 정하고 가장 먼저 마음을 가다듬었다. 불화 그리기를 마치고 절에서 점안식을 할 때 수많은 불자들이 불화를 보며 경건한 마음을 가지는 모습을 본 이씨는 자신은 불화를 그린 것 이지만 불자들은 부처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을 다해 불화를 그릴 것을 다짐했다. 이씨는 "불화(佛畵)는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그리고 경전에 나오는 여러 보살들과 수호 신장들을 그린 그림"이라며 "불화는 불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그려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부처님을 그린다고 해서 형상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정신까지 그려내야 한다"며 "불화를 그리는 장인(匠人)도 불교 수행에 깊은
속가와 마찬가지로 불가에서도 이름에 돌림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행을 중시하는 조계종단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법주사는 이른바 충북 불교의 종가이자 금오문중의 총본산으로, 그 상좌들 사이에는 '월자'(月字) 돌림자를 법명으로 가진 스님이 많다. 불기 2557년을 맞아 법주사 금오문중의 월자(月字) 항렬 스님들의 근황과 그곳에서 파생된 또 다른 돌림자을 살펴본다. 생전의 금오(金烏) 대선사는 수행을 위해 거지를 찾아가 걸인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참선하지 않은 자는 중이 아니라", "무념무종"(無念無宗) 등의 말을 남기고 196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수 73세, 법랍 57세로 입적했다. 명장 밑에 약졸이 없다는 말과 같이 그의 문하에서는 한국 현대불교를 이끌었거나 이름을 날린 스님들이 많이 배출됐다. 이른바 월자 항렬인 월산, 월남, 월주, 월성, 월탄스님 등이 이 범주에 속하고 있다. 월자 항렬이 분명하나 처음부터, 아니면 중간에 어떤 사정으로 인해 '非월자' 이름을 갖는 경우도 있다. 범행, 탄성, 이두, 혜정, 정일스님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월자 항렬의 맏상좌(수석 제자)였던 월산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과 불국사 조실을 지냈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주사를 비롯한 도내 각 사찰에서 다양한 봉축행사가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17일 법주사 경내에서 길이 90여m의 연등 터널을 만들어 봉축법회를 갖는다.법주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 1만여 개의 연등을 경내에 달아 봉축법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대형 연등 터널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봉축법회를 연다.이 연등 터널은 법주사 금강문~사천왕문~팔상전~쌍사자석등~사천왕석을 잇는 높이 4.2m, 넓이 5~6m 규모다.또 연등 터널 양편으로 목판인쇄 체험장과 불화 그리기 체험장 등을 마련해 봉축법회에 참가한 신도들이 법회와 불교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같은 날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황룡사는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을 공양하고 저소득 가정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다.사찰 주지 종림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모든 중생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서 15일 봉축법요식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도 이날 오전 10시 천불보전에서 봉축법요식을 갖고…
대한불교 천태종의 종정 도용 스님이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참으로 존귀한 삶의 주인공이라는 주제의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도용 스님은 법어에서 "지금은 비록 번뇌에 묶여 헤매고 있지만 부처님의 대자비로 모든 생명이 구제될 것"이라며 "물질과 명예에 자리를 양보하지 말고 가야할 길에 주저 없이 용기 있게 나아가라"고 당부했다.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 날은 전쟁의 위협도 경제 불황도 인륜의 타락도 본래 없는 것임을 사무쳐 보아, 청정자성의 심연(深淵)에 연꽃 한 줄기 피워 올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법어 전문.참으로 존귀한 삶의 주인공稽首三界最勝尊(계수삼계최승존)이시여 吉祥無垢盡諸漏(길상무구진제루)이시니 愚夫爲惑所沈溺(우부위혹소침익)하나 能以等慈而拔濟(능이등자이발제)하시네.생명의 존귀함을 선언하신 부처님께 예배하오니 모든 존재에게 축복 있으라.그대 비록 번뇌에 묶여 헤매고 있으나 대자비로 모두를 구제하신다네.당신은 그대로 세상의 주인공 물질과 명예에 그 자리를 양보하지 말라.밝게 열린 날, 부처님오신 날 가야할 길이 열렸으니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아가라.단양 / 이형수기자
△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 청주 선교회 장애인 야외 나들이 청주지역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운전기사 선교회 청주선교회(회장 신익호)'가 15일 장애인들과 함께 문암생태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난다.이번 나들이에는 에덴원과 소망의 집 등 지역 장애인 시설 5곳, 100여명이 참여한다.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지금까지 21년째 봄과 가을 연2회에 걸쳐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나들이를 펼치고 있다. △7회 미스바 연합기도회 종교를 초월해 지역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스바 연합기도회(주관 하늘군대)'가 17일 오전 10시 대청산 기도원에서 열린다.올해 7번째로 열리는 '미스바 연합기도회'는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지역목회자와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상숭배 타파와 회개, 나라와 민족, 북한구원과 탈북자,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한다. (문의 043-832-7606)△청주CCC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지부(대표 송주형)는 6월1일 오후 2시 '톡톡 사영리 전도법 세미나'를 열기로 하고 25일까지 세미나 참여자를 모집한다.청주 CCC의 이번 세미나는 전도 대상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도 대화법을 소개
옛날에 어느 임금님이 왕궁을 떠나서 개성을 방문하였다. 임금님이 개성에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어느 노모가 그의 아들에게 요청을 했다.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번도 용안을 뵙지를 못 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죽었으면 좋겠다."아들은 왕이 오시는 날을 기다렸다가 오십 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길가에 나가 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 드렸다. 임금님은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궁궐로 돌아온 다음에 "그 때에 그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 좀 불러들여라." 그리고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 나서 "너는 참으로 효자로구나." 아들을 칭찬하며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상으로 주었다.이 소식을 들은 같은 마을에 불효자 한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 것을 억지로 업고 나가서 또 그 길가에 나가서 왕을 뵈었다. 왕은 역시 또 불러서 상금으로 "금 백 냥을 주라" 그랬는데 신하들이 말하기를 "임금님이여, 그놈을 불효자랍니다. 효도가 아니고 남이 그렇게 해서 돈 받았다는 말을 듣고 상 받으려고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상을 줄 것이 아니라 벌을 줘야 될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를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내 일원에서 봉행한다. 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올해 봉축표어인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의 의미를 되새긴다.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 개회,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봉독, 헌화,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2부행사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하여 영동시가지를 불자와 영동군민들이 함께 연등행렬을 갖는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는 이번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 밝고 인정이 넘치는 건강한 영동군을 만들기에 기대가 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다국적 학생들로 이뤄진 다문화가정 청소년 기술대안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다솜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한국불교문화체험을 위한 산사체험(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이번 산사체험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산사의 여유로움과 평화로움 속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휴식, 심리적 안정, 집단생활을 통한 공통체 의식을 체득하고 한국불교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시행하는 템플스테이 공모사업에 지원, (공모명-산사, 이민청소년과 함께 하다) 선정돼 공모지원금 및 서산시청의 후원과 더불어 부석사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해 실시됐다. 이에 템플스테이를 주최하는 서산 부석사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은 타종, 예불, 공양, 참선이 진행되고 둘째날은 예불과 단청그리기, 자연음식만들기, 탑돌이, 그리고 마지막날에 염주만들기, 등산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회장 토하이윈은 "이번 산사체험을 통해서 한국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됐다"며 "참선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의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
노래하고 기타치는 성직자들의 모임인 충북종교인사랑방(방장 곽동철) 소속 성직자들이 8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교회에서 '효 음악회'를 열었다.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성직자들은 이날 인근에 사는 노인 2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겸한 무대를 마련했다.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목사와 혜철스님(옥천 대성사)은 기타 반주에 맞춰 대중가요인 '꿈의 대화'를 불렀고, 이근태(보은 학림교회) 목사와 이중섭(청원 오송성당) 신부는 하모니카와 트럼펫을 연주했다.가수로 활동 중인 법륜스님(대전 금산사)과 권영안(청주 일신여고 교목) 목사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냈다.행사를 준비한 관기교회 배영도 목사는 "종교 화합을 위해 4년 전부터 도내 교회와 사찰을 순회하면서 열던 음악회를 어버이날에 맞춰 효 음악회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종교와 종파의 벽을 허물자는 뜻에서 2009년 종교인사랑방을 결성한 뒤 석탄일과 성탄절 등에 맞춰 서로의 종교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대형마트에 들러 널리 알려진 ○○라면 1박스와 몇 종류의 컵라면을 샀다. 급하고 바쁠 때 "라면 어딨지?" 하며 찾는다. 바쁠 땐 제격이다. 물을 끓이는 시간조차 없을 땐,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만 받아서 금방 먹을 수 있는 컵라면에 손이 간다. 요즘은 워낙 많은 종류의 라면이 나의 입을 즐겁게 한다. 냄비에 꼬들꼬들하게 끓여진 라면, '후루룩~ 후루룩~' 하고 입속으로 끓어 당기는 소리는 정말 독특하다. 여기에 파를 썰어 넣고 계란을 풀어 총각김치를 곁들이면, '이햐~'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 남은 국물에 찬밥을 말고 숟가락으로 한 움큼 떠서 입속으로 밀어 넣으면, 새빨간 국물과 흰 밥이 함께 어우러져 부딪치고, 그 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특등급 한우는 저리가라. 반찬은 김치 하나이지만 입맛 없는 이들의 식욕을 돋아 주는 라면, 그것이 내 곁에 있어 즐겁다. 라면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고추라면, 김치라면, 떡라면, 다이어트라면, 된장라면, 라면스파게티, 라면피자, 비빔라면, 짬뽕라면 등. 각종 음식에 라면만 얹으면 일품요리가 된다.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었던 라면,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여기저
불기2557(2013)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연등축제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본 행사가 열린다.먼저 식전행사로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나누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등축제 캐릭터 풍선·모아주 나눠주기', '달마목판 인쇄체험', '사찰 전통음식 시연회', '전통차 시연회', '부처님 말씀·좋은 글 써주기'도 각각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용화사 경내에서는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 기념 휘호·백일장·그리기 대회가 마련된다.새터민가정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자비를 실천하는 행사도 마련된다.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쌀 20kg, 100포대를 준비해 모두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종교를 초월해 일반 시민과 이웃종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봉축법요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
△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 청주 선교회 장애인 야외 나들이 청주지역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운전기사 선교회 청주선교회(회장 신익호)'가 10일 장애인들과 함께 문암생태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난다.이번 나들이에는 에덴원과 소망의 집 등 지역 장애인 시설 5곳, 100여명이 참여한다.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지금까지 21년째 봄과 가을 연2회에 걸쳐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나들이를 펼치고 있다.△7회 미스바 연합기도회 종교를 초월해 지역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스바 연합기도회(주관 하늘군대)'가 17일 오전 10시 대청산 기도원에서 열린다.올해 7번째로 열리는 '미스바 연합기도회'는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지역목회자와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상숭배 타파와 회개, 나라와 민족, 북한구원과 탈북자,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한다. (문의 043-832-7606)△어린이전도협회 청주지회 '청주 어린이 대잔치'어린이전도협회 청주지회(대표 김익성)는 11일 청주 중앙초등학교에서 '청주 어린이대잔치'를 연다.이날 어린이 대잔치는 어린이 체험활동인 '만들기 한마당'과 뮤지컬 '아이티의 나쁜 날씨' 등이 진행된다.또 찬양율동과 선물증정 등 다양한
어느 날, 연꽃이 가득한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두 손 모아 합장을 하고 있는 연꽃이 차창 너머로 언뜻언뜻 스치고 지나갔다. 차마 멈추고 서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광경을 보고도 그대로 스치고 지나갔더라면 이미 감성을 잃어버린 스님이란 소리를 들을 것만 같아 빙그레 웃으며 차에서 내렸다. 핑계거리 한번 불손하지 않는가. 예쁜 꽃을 보고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멈추고 섰다니 말이다."자줏빛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을진댄/ 제 꽃 꺾어 바치오리다."어디선가 헌화가가 들려왔다. 성덕왕 때, 순정공의 수로부인에게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부른 노래였다. 그 촌로의 감정과 같지는 않더라도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연 밭에 흠뻑 빠져들었다. 연못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다.흰 연꽃, 붉은 연꽃, 거기다가 아이보리 빛깔이 도는 연꽃도 몽글몽글 어린 꽃잎을 피우고 있었다.얼른 카메라를 들고 연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다가섰다. 차마 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빛이 고왔다. 이처럼 깨끗한 빛이라니, 선대부터 부처님께 바치는 등불을 연꽃모양으로 했던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연꽃이 불교의 상징이 된 이유가 지금으로부터 약 2천500여 년 전, 인
△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 청주선교회 장애인 야외 나들이 청주지역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운전기사선교회 청주선교회(회장 신익호)가 장애우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다.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5월1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에덴원과 소망의 집 등 지역 장애우시설 5곳 장애우 100여명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떠날 예정이다.청주 운전기사선교회는 지금까지 21년째 이 같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장애우와 지역 노인들을 택시로 모셔 나들이를 하고 있다.△7회 미스바 연합기도회 교파를 초월한 지역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미스바 연합기도회(주관 하늘군대)'가 5월17일 오전 10시 '대청산 기도원에서 열린다.올해 7번째로 열리는 '미스바 연합기도회'는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가 말씀을 전하며 지역목회자와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상숭배 타파와 회개, 나라와 민족, 북한구원과 탈북자,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한다.문의전화는 하늘군대 010-4401-0450, 괴산복음의원 832-7606으로 하면된다.△옥산교회 '1회 옥산어린이 큰잔치'청원 옥산교회(목사 김경해)가 어린이 주일을 맞아 5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교회
불기2557(2013)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연등축제는 27일 오후 7시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17일까지 21일 동안 진행된다. 27일 청주대교 분수대공원에서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봉축탑 조형물과 캐릭터등, 가로깃발을 설치해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한다.이어 부대 행사 일환으로 불교교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주 남자·여자 교도소 기념법회가 청주남자교도소에서 5월7일 오후 1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5월13일 오전 11시에 각각 진행된다.본 행사인 연등축제는 5월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식전행사로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나누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등축제 캐릭터 풍선·모아주 나눠주기', '달마목판 인쇄체험', '사찰 전통음식 시연회', '전통차 시연회', '부처님 말씀·좋은 글 써주기'도 각각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옥천불교사암연합회(주지 정묵스님)와 대한불교 조계종 용암사(주지 도겸스님)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1회 옥천군 어르신 효(孝) 한마당' 행사가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관내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 옥천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옥천불교신행단체(회장 노정용)가 주관하고 옥천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옥천보건소,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다.지난 10년간 용암사에서 주최하던 효 한마당 잔치를 올해부터 옥천불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용암사 주지 도겸 스님은 "인류에게 참 삶의 길을 밝혀주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홍보하고 효를 계승 발전시킴을 목적으로 효행 잔치를 매년 봉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하는 어르신들에게 점심 및 다과제공, 시력검사 및 돋보기를(500명)증정하고 평소 어르신을 잘 모신 공무원과 학생에게 감사패를 수여(효행상 3명, 감사패 4명, 표창패 1명)할 예정이다.또 2부 위문공연에서는 bbs청주불
볕 좋은 봄날 남편과 할아버지 산소를 돌보러 오르는 산길, 훈풍이 지나며 감성을 터치한다. 길섶에선 도랑물이 촐촐거리며 겨우내 침잠하던 숲을 깨운다. 산속의 봄은, 산길 따라 물길 따라 달려오는 바람처럼 요란하게 오지 않는다. 어느 날 문득 와있는 사랑처럼, 가지마다 가만히 꽃눈을 밀어 올리듯이 슬며시 와있었다. 거름을 내러가는 경운기를 따라 낭창낭창 걷는 시골아낙의 모자위로 봄볕이 쏟아진다. 멀리서 보는 숲은 평화로워 보였다. 그러나 가까이 갈수록 역동적인 숲의 두 얼굴을 만난다. 봉분주변으로 빙 둘러 심겨진 주목들이 뾰족뾰족 날선 창을 든 것처럼 일제히 일어서서 한낮의 평화를 뒤흔드는 침입자들에게 달려들 태도다. 주목을 주시하던 남편은 전지가위를 가지고 다가갔다. 그리곤 세찬 바람 견디고 살뜰하게 키워온 싹들을, 식물도 정이 있을 것이거늘, 인정사정없이 싹둑싹둑 잘라버렸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싹들을 보노라니 다정도 병 인 냥 가슴이 싸했다. 하늘을 향하여 맘껏 자라는 것이 제 할일이거늘, 새순 나오기가 무섭게 잘려 앉은뱅이로 살아가야하니 짠하다. 이번엔 남편이 산소 위쪽 구상나무들 뒤에 있는 소나무 숲으로 낫과 톱을 들고 성큼성큼 들어갔다. 그 모습이 하
영동과 옥천에 연수원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청주연합회 성도 900여명은 21일 청주시내에서 유월절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청주지역 6개 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각 지역별로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시작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1t 트럭 4대 분량을 수거했다.이번 행사는 교회의 큰 절기인 유월절을 맞아 성전과 주변을 깨끗하게 정화해 경건한 가운데 절기를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앞으로 청주지역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갑 중앙동사무소 계장은 "지역환경을 위해 교회가 꾸준하고 지속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협조 속에 맑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북문로 교회 함용기 목사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도심 내 거리정화운동을 통해서 직접적인 환경개선도 있겠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뿌리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운동으로 인해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도수 35만명의 국내 최대 사찰인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 날(5월 17일)을 앞두고 지난 13일 '오십삼존불 8각9층 대보탑'의 불을 밝혔다.이날 오후 6시 30분 대보탑 앞에서 종단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정·관계 인사, 불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가졌다.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가장 먼저 불을 밝히는 점등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낭독,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의 법어, 점등, 탑돌이, 사흥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점등식은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의 전시상황 선언 등으로 대남 위협을 이어가고 있지만 남북 평화와 화합을 이루고 한반도가 복된 불국토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무원 스님은 "1997년 세운 오십삼존불 8각9층 대보탑은 부처님을 찬양하고 중생의 업장을 참회하는 것은 물론 세계 평화와 남북의 화합 및 통일의 염원을 담아 건립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부처님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셨듯이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여일한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행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자"고 덧붙였다.오십삼
절 뜰아래 내려서자 도량 가득 영산홍과 개나리, 벚꽃 잎이 나뒹굴어 있다. 밤새도록 바람이 몹시 불었다. 추위와 어둠을 몰아갈 한 차례의 바람이려거니 했지만 만만하게 볼 봄바람이 아니었나보다.회오리바람이었다. 산자락 이곳저곳에 처박혀 있던 낙엽들이 일시에 날아들어 절 마당을 점령했다. 뭐가 그리도 할 말들이 많은 것인지.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이리저리 나뒹굴며 바스락 소리를 낸다.지금 한반도는 전쟁위협으로 무시무시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봄바람이라기보다는 토네이도에 가깝다. 어디를 가나 전쟁 이야기가 전반에 깔려 있다. 그런데 정작 서민들은 관심 밖의 일이라고 외면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너무나 살기가 힘들기 때문인가, 아님 자포자기 심정인가.주위 사람들 누구 하나 생필품 사재기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몇 년 전, 천안함 폭침과 백령도 포격 때만 해도 생필품을 한꺼번에 사재기하는 국민들로 떠들썩했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반도의 위급한 상황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현실적으로 젊은이들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고, 결혼을 하기도 힘들고, 애기 낳기도 힘든 세상이다.그러니 사는 게 바로 전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청주 서남교회 봄 특별새벽기도회청주 서남교회(목사 김원영)가 4월 한 달 동안 '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새벽을 깨우는 위대한 구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새벽 5·6시3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문의 043-239-1009)△청주CCC 사랑의 무료급식소 운영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지구 청주CCC(대표 송주형)가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열었다.올해로 22주년이 된 청주CCC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청주CCC 대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낮 1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섬김사역이다. 섬김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청주CCC(☏043-272-1760)로 문의하면 된다.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 79회 순례법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제천시 월악산 덕주사에서 열렸다.월악산 봄기운 가득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덕주사 순례법회는 매일 1천600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명상, 나를 깨우는 108배, 사경 등의 의식과 지역의 효행청소년, 모범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국군장병을 위한 초코파이 전달식, 백일홍 식수행사 등이 열렸다. 108산사 순례단은 덕주사가 오는 28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는 '행복 속으로 가는 의료봉사'를 위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및 후원금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덕주사 주지 원경스님은 "선묵 혜자스님의 108산사 순례단이 각 지역 사찰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순례단의 후원으로 덕주사가 준비하고 있는 의료봉사 활동에도 보탬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6년 108사찰 순례를 목표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첫 출발을 한 108산사 순례단은 매달 한차례씩 전국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사찰주변 환경캠페인,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지역 직
△충주시 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대성회'충주시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영봉)가 3일까지 충주 서남교회에서 '부활절 연합대성회'를 갖는다.연합대성회에는 인천 대은교회 전명구 담임목사가 초청돼 예수님 부활의 참된 의미와 복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한다.집회시간은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이다.(문의 043-847-3131)△청주 서남교회 봄 특별새벽기도회청주 서남교회(목사 김원영)가 4월 한 달 동안 '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새벽을 깨우는 위대한 구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새벽 5·6시3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문의 043-239-1009)△충북연탄은행 이웃사랑바자회충북 연탄은행(대표 황흥용)이 6일 청주 금천동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이웃사랑 바자회'를 연다.이번 바자회는 장터운영과 특산품, 의류 등 다양한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 043-291-0688)△청주CCC 사랑의 무료급식소 운영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지구 청주CCC(대표 송주형)가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열었다.올해로 22주년이 된 청주CCC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청주CCC 대학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