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으로 성소자 동계피정을 떠난다.7일까지 고등부부터 만 35세 미혼남녀를 전화 접수하며, 회비는 3만원이다.문의 043)879-0283~4./ 임장규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청사초롱 퍼포먼스'가 대한민국 최고 기록을 세워 화제다. 이 교회는 지난 12월31일 오후 8시30분 옥천군 옥천읍 소재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포함해 1만500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주제로 청사초롱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날 청사초롱 퍼포먼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청사초롱은 신랑이 말을 타고 신부 집으로 떠날 때와 신부가 가마를 타고 시집으로 올 때 그 길을 밝혀 주던 불이다.이번 퍼포먼스는 2014년으로 선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반 세기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며, 사랑의 가르침에 따라 앞으로도 세상을 선도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결의에서 마련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빛은 아무리 작아도 어둠을 이기고 물리치는 큰 힘이 있다. 작은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작은 빛들이 모이면 세상을 밝히는 환하고 밝은 빛이 된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해왔던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반세기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신년법어 발표참회로 비우고 발원으로 맞으라 당부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이 갑오년 새해에는 참회로 비우고 발원으로 맞으라고 당부하는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이 태고종 총무원 홍보부장에 임명됐다.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지난 27일 종무회의를 열고, 총무원 홍보부를 신설한 뒤 혜철스님을 홍보부장으로 임명했다.총무원 홍보부는 △종단 홍보에 관한 사항 △종단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종단 종책 사업에 관한 사항 △언론기관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혜철스님은 현재 불교공뉴스 대표와 충북도 도민홍보대사, 충북도교육청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임장규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는 29일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또래사도 8기 및 고2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교회활동과 진로진학 특강'을 한다.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2014년도 대입전형과 효과적인 겨울방학 활용방안'(청소년)과 '신앙 안에서 고3 수험생 자녀 돌보기'(부모)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전공별 진로진학 지도 선생님들과의 개별면담이 이뤄진다.강사진은 대학입시 지도전문 신자 교사(고3 및 진학부장) 그룹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가톨릭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cjcy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스님이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고, 신부가 절에 가서 목탁을 친다?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그만큼 성역이 엄격한 종교계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충북에선 얘기가 다르다. 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 스님이 성당에 가고, 신부가 절에 간다. 종교와 종파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다.이러면 얘기가 180도 달라진다. 웃음거리가 아닌 신성하고도 아름다운 소재가 된다.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서는 법주사 주지 스님이 나선다.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주지, 현조 스님이 청주지역의 성당과 교회를 직접 찾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장소는 내덕동 주교좌성당과 제일교회. 지난 5월17일 부처님 오신 날에 청주 성모성심성당의 이수한 주임신부가 법주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석가 탄신을 축하한데 따른 보답 차원이다.옥천 대성사 혜철 주지도 24일 옥천성당에서 천주교 신도들과 함께 합동 미사를 올린다. 벌써 8년째 교류다.현조 법주사 주지는 "종교계가 먼저 화합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한 사회적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며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소통을 통한 화합을 다지기 위해 성탄절 행사에 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네스트 허밍웨이가 1940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며,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작품이다. 주인공인 '로버트 조던'이라는 미국 청년은 자기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 스페인에 내전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부군에 지원하여 참전하게 된다. 요새를 사수하고 교량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고 삼일간의 노력 끝에 임무를 완수한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만났던 사랑하는 여인과 동료를 지키다가 총탄에 맞아 죽게 된다. 사실, 죽기 전에 그는 적군의 작전이 바뀌게 되어 자신의 임무인 교량 폭파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는 명령이라는 가치와 동료와 애인을 위한 사랑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인 것이다. 원래 그 소설은 영국 시인 '존 던'이 지은 시를 모티브로 한다. 존 던의 시에서 말하는 종은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치는 조종을 의미한다. 헤밍웨이는 죽은 사람의 영혼뿐 아니라 인류의 한 부분인 나를 위해 울리는 이 종소리를 듣고 타인의 죽음을 외면치 말라는 시인의 메시지를 소설에 담았다. 먼 나라에 울려 퍼진 종소리에 거침없이 몸을 던진 주인공의 이야기로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온 세상에 평화의 불을 밝힐 '2013 성탄트리 점등식'이 14일 오후4시 충주역 광장에서 열렸다.충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류승준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지역 단체장 및 교회 목회자, 신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 후 성탄트리에 점등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된 트리는 올 연말까지 희망과 나눔의 등불이 되어 시민들에게 따뜻한 성탄절의 분위기와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충주시민의 화합을 기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와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로운 희망이 넘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춥고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비출 성탄트리가 굳게 닫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충주시민 서로간에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천주교 청주교구가 오는 20일까지 '성가정 축복장'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자격 요건은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좋으며, 선교에 모범이 되는 가정(필수) △월 1회 이상 (주 1회·매일)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평일미사에 참석하는 가정 △하느님의 뜻을 따라 3자녀 이상을 둔 가정 △3대(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사는 모범적인 가정 △성소자(사제·수도자·신학생)가 있는 가정 △월 1회 이상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 또는 성지순례·가족피정을 하는 가정이다.평협이나 구역·반에서 추천 가능하며, 선정 가정에는 내년 1월2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가정 축복장이 수여된다.문의 :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043-210-1733./ 임장규기자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임에 갔을 때 분위기 메이커로 계속 말을 꺼내 썰렁함을 없애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모임의 주도자는 말을 잘하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반대로 전혀 입을 열지 않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에게 엄청난 피해가 있어도 그저 입을 다물고 있다. '제발 변명의 말이라도 좀 해서 오해를 없애야지...' 라고 다그치지만, 그들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되겠지 뭐...' 하면서, 전혀 그것에 대한 변명 늘어놓기를 거부한다. 사실 변명이라도 하여 오해를 풀어야 할지, 아니면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할지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물론 변명으로 매사 자신을 변호하는 사람들은 허점이 많이 노출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변명과 말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되는 경우를 가끔 본다. 억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로 오해를 받게 될 때, 그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 설명해 주므로 모든 오해들이 쉽사리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서로간의 관계도 잘 회복된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다른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변명만 늘어놓느냐는 핀잔을 듣더라도, 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을 온누리에 전할 대형트리가 청주시에 점등된다.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회장 이건희)는 3일 오후 5시 사직동 분수대 공원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는다.이번 트리는 높이 11m 폭 7.5m 규모의 피라미드형으로 만들어지며 지역 교계지도자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해 시민의 화합과 새 희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문의 010-5462-5572)/ 김수미기자
◇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7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CBS 1회 성경필사본 전시회 청주CBS가 주관하는 '1회 성경필사본 전시회'가 4일부터 2주 동안 청주CBS 사옥에서 열린다.이날 전시회에는 충북지역내 교회 성도들이 출품한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간증과 은혜를 나눌 예정이며, 하루 전인 3일 오후 7시 개회예배를 드린다. (043-292-4100)
온라인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불교공뉴스(대표 혜철스님)가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뉴스를 제공한다.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는 지난 22일 네이버 뉴스검색제휴위원회의 검색제휴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주 주님의교회 부흥사경회 청주 주님의교회(목사 주서택)는 25일부터 3일 동안 '영적회복을 위한 부흥사경회'를 연다.이날 사경회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청주 주님의교회 주서택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영성의 강건함에 대해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75-9191)◇청주 내덕교회 사랑나눔 잔치청주 내덕교회(목사 김민웅)는 26일 오전 11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잔치'를 연다. 이날 잔치는 초청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봉사, 마술공연, 고전무용, 효도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043-222-4927)◇청주 복있는교회 '김성주 아나운서 비전토크' 강연청주 용정동에 위치한 청주 복있는교회(목사 김동준)가 아나운서 김성주를 초청해 비전토크를 진행한다.27일 오후 6시 복있는교회에서 열리는 이 강연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희망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문의 043-284-7004)◇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
오늘은 아침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이따금씩 들리는 천둥소리와 번개빛깔이 요란하게 박자를 맞춘다. 아내는 아이들의 등교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준비를 마친 아이들이 학교에 가려고 현관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 끝없이 내리는 세찬 비가 무서웠던지 쉽사리 문밖 계단을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나도 걱정이 앞섰다. 혹시 우산을 쓰고 가다가 날라 가지는 않을까. 지나가는 자동차에 의해 고인 물이 튕겨 옷이 젖지는 않을까. 나는 아이들을 데려다줘야겠다는 맘이 들었다. 저렇게 비가 많이 오고 천둥 번개까지 치는데 아빠인 내가 이쯤에서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오랫동안 아내와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학교까지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지만 나의 할 일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차를 타는 동안에도 비는 그칠 줄 몰랐다. 차에 오르자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 듯, 마냥 신나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작은 뿌듯함과 기쁨을 발견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금방이라도 등굣길의 모든 아이들을 삼켜 버릴 듯한 시커먼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 데려다 주길 참 잘했구나.' 이제부터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아빠의 헌신과 사랑이 잠재해 있을 것이
△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2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14주년 감사 축복성회청주 등대순복음교회(목사 이필재)가 교회창립 14주년을 맞아 20일까지 '감사 축복성회'를 갖는다.축복성회에서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새벽 5시, 오후 7시30분에는 축복성회를, 오전 10시30분에는 '성막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평신도 세미나가 열린다. (문의 043-252-1913)△충주 충일교회 추계부흥회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가 18일부터 4일 동안 추계 부흥회를 갖는다.'성령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회에는 인천 대은감리교회 전명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856-4445)△종교화합 무심음악제(재)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종교화합 무심음악
예수님 당시 유대 풍습은 그렇다. 어떤 사람이 잔치에 초대를 받으면 그는 먼저 자기 집에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잔칫집을 향한다. 잔칫집에 당도하면 초대된 손님이 고귀한 신분일 경우에는 하인이 나와서 그의 발을 씻어준다. 아마도 먼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허접한 신발문화 때문에 생긴 풍습이 아닌가 싶다. 평소에도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하인이 그 주인의 발을 씻어 주었는데, 하인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층의 하인이 발을 씻는 일을 담당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친 예수님이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말을 씻기려고 하였다. 제자들은 당연히 깜짝 놀라 거부하였다. 하인들이나 하는 일을 스승이신 예수님이 자기들의 발을 씻는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제자들의 발을 다 씻어 주셨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을까· 제자들의 발이 더러워서인가· 당신의 겸손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인가· 모두 아니다.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가 발을 씻어주는 섬김의 삶을 교훈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종'
대한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가 충남 청양군과 함께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오는 17일 오후 1시 대성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그것.청양군에 사는 미혼 남성 20명과 대성사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미혼 여성 20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사찰에서 서로의 인연을 만들어 가는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번 산사음악회는 지난달 10일 대성사와 청양군이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남선녀 인연 맺기 협약'을 하고 만남 행사를 갖게 됐다.산사 음악회는 대웅전 마당에서 선남선녀 인연 맺기 법회를 연 뒤 가수 이용열의 사회로 음악회를 연다.음악회에는 노래로 포교하는 법륜 그님과 색소폰 동호인 모임인 참사랑음악회, 일연품바예술단 등이 출연한다.이날 대성사에 모인 미혼 남녀는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하며 공개 미팅에 참여한다.대성사는 각 커플들에게 데이트 비용과 영화표, 은귀걸이, 혜철 스님의 수필집 '절대로 혼자 살지 마라'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이 자리를 계기로 탄생한 최초의 결혼 커플에겐 신혼여행비 100만원을 전달한다.중매사찰로 더 유명한 대성사는 2005년부터 미혼 남녀 인연 맺기 사업을 진행해 그동안 1천31
△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지난 9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14주년 감사 축복성회청주 등대순복음교회(목사 이필재)가 교회창립 14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나흘 동안 '감사 축복성회'를 갖는다.이날 축복성회에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새벽 5시, 오후 7시30분에는 축복성회를, 오전 10시30분에는 '성막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평신도 세미나가 열린다. (문의 043-252-1913)△충주 충일교회 추계부흥회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가 18일부터 4일 동안 추계 부흥회를 갖는다.'성령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회에는 인천 대은감리교회 전명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856-4445)△종교화합…
'다문화'라는 말이 점점 익숙하게 들려온다.'다문화 가정'이란 말 또한 낯설지가 않다. 그런데도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가장 거부감을 갖는 단어가 다문화란다.왜 그럴까? 다문화란 말에는 '다르다'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는 괜한 의식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같은 환경, 같은 교육을 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점차적으로 '탈 학교율'이 점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 지원했던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왜냐하면 그 아이들의 몸에는 우리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다른 한쪽의 나라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이다. 그렇다고 결코 다른 국민이 아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어색하더라고 우리들의 아이들인 것이다.다문화 이이들은 학력이 올라갈수록 미취학· 학업중단이 2배나 급증하고 있다. 입학 자체를 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탈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학력 중단의 원인을 살펴보니, 엄마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돼서, 태도와 행동이 달라서, 피부색과 외모가 달라서, 정신적 고통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정체성 혼
△예장통합 충북노회 찬양제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북노회(노회장 조원철)는 9일 오후 4시 청주 금천교회에서 찬양제를 연다. 이날 찬양제에는 예장통합 충북노회 소속 교회 성가대와 찬양대들이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043-255-0691)△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9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5486-5458)△청주 등대순복음교회 창립14주년 감사 축복성회청주 등대순복음교회(목사 이필재)가 교회창립 14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나흘 동안 '감사 축복성회'를 갖는다.이날 축복성회에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새벽 5시, 오후 7시30분에는 축복성회를, 오전 10시30분에는 '성막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평신도 세미나가 열린다. (문의 043-252-1913)△충주 충일교회 추계부흥회충주 충일교회(목사 전병철)가 18일부터 4일 동안
바닷가에 물결이 멍석말이하며 여울지는 것처럼 부쩍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 오늘같이 고연히 마음이 조급해지고 허둥거려지는 날은 산을 찾는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산행을 하다 보면 아날로그 같은 세상을 만난다. 천천히 흐르는 풍경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광속으로 내닫는 시대의 변두리에서 이방인처럼 주눅이 들곤 하는 내게 산은 언제 찾아와도 평안을 준다. 촐촐거리는 계곡물소리가 땀을 식히고 가란다. 물이 소를 이룬 가장자리 큰 바위에 앉으니, 자연이 내안으로 들어온다. 세상과 동떨어진 별천지다. 한층 짧아진 가을햇살이 나뭇가지사이를 비집고 너름 바위 위로 쏟아졌다. 시간이 정지한 듯, 나는 고요와 하나가 되었다. 그때, 웅덩이 건너편 바위벽에 시선이 머물렀다. 민달팽이다. 손가락 크기의 민달팽이 한 놈이 또 다른 놈을 향하여 천천히 기어간다. 제 살던 집도 벗어 던진 채 살구 색 맨살을 길게 드러내고 기어가는 모습이 하도 진지한 걸 보니, 신혼 방을 차리러 가는가 보라고 누군가 말했다.『저 흘레의 자세가 아름다운 것은 덮어준다는 그 동작 때문은 아닐까』'복효근' 님의 '덮어준다는 것' 이란 시 한 구절이 생각났다. 두 녀석 간격이 두 자는 되
청주 미평교회(목사 박성호)가 27일부터 한 주간을 '평신도 주간'을 삼고 '충성된 평신도 사역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청주 미평교회는 먼저 11월2일 두 차례에 걸쳐 '명사초청 특강'을 열고 인생법칙과 인간관계, 아이 성향과 행복해법 찾기 등의 주제로 노병천 박사와 홍광수 박사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밖에도 28일부터 5일 동안 장로들이 설교하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어 영성 재무장의 시간을 갖고 11월3일에는 청주시 미평동 지역을 청소하는 등 영성과 전도섬김의 선교 프로그램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새청주CBMC 가을음악회 청주지역 한국 기독실업인회인 새청주CBMC가 29일 청주 좋은교회에서 '2013 가을음악회'를 연다.이날 음악회에는 한동대 교수이자 찬양사역자인 조준모씨와 첼리스트 허윤정씨가 출연해 찬양과 악기 연주로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43-238-0001)△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가찬양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가찬양제가 11월3일 오후 4시 청주 서문교회(목사 박대훈)에서 열린다.이날 찬양제에는 성결교단 소속 각 교회 성가대와 중창단들이 참여해 은혜롭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43-264-5020)△두란노 아버지학교 청주50기 지원자 모집청주 두란노아버지학교가 11월9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강서교회에서 '50기 아버지학교'를 진행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각종 아버지 상을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010-5486-545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청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미래직업찾기 박람회' 청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이혜정)가 11월1일 '미래직업찾기 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
햇수로 벌써 9년이 넘었다. 내 얼굴에 쌓인 주름만큼이나 메콩강을 바라본 세월도 무심히 흘러갔다. 맨 처음 호치민을 드나들던 때만해도, 그 도시는 꽃을 피우지 못한 봉오리에 불과했다. 그런데 호치민은 나날이 놀라울 정도로 급 발전을 하기에 이르렀다. 두 배에서 세 배 또는 네 배까지 단숨에 세포분열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저마다의 많은 사연을 안고 찾아온 한국 남성을 데리고 베트남의 남부도시 호치민을 오고갔다. 나이가 많은 남성도 있고, 이런 저런 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했던 남성들도 있었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신랑감으로는 시부모를 모실 신부가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들어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결심했다.입국 수속은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공항 대합실에서 서성대던 나와 신랑감은 출입문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훅! 뜨거운 열기가 콧속으로 밀려왔다. 숨이 턱턱 막혀왔다. 나무마다 붉은 꽃이 피어있었다. 열대 식물에서 핀 꽃이 뜨거운 태양을 받아서 그런지 그 빛이 붉디붉다. 한줄기 바람이 얼굴 위로 날아든다. 메콩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인가.호치민은 메콩 강이 흐르고 있다. 그것도 아주 짙은 황토 빛이다. 하지만 한국의 한강처럼 꿈을 꾸고 있는 강이다. 한국 같으면 장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