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문화산업단지 북카페 갤러리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됐다. 바로 소용 박권순 작가님의 서각전인데, 서각을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터라 어떤 작품들을 만날까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먼저 전시회가 열리는 청주문화산업단지는 내덕동에 위치한 곳으로, 청주시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충북일보=단양] 365일 꺼지지 않는 찬란한 빛 축제라는 문구에 마음이 혹했다. 터널 전체를 빛의 테마로 조성했다는 공간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터널이라면 어둡고 컴컴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 곳을 빛으로 꾸몄다니 새롭지 않을 수 없다. 여름 휴양지 단양에 놀러간 김에 산책과…
[충북일보] 여름 피서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충북 단양의 대강오토캠핑장과 사인암을 추천한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시설과 재난 시 대피요령 등이 잘 준비돼있는 오토캠핑장으로 올여름 휴가시 안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대강오토캠핑장 가는 길은 이정…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자리한, 이름도 예쁘고 멋진 '사랑산'. 원래 이름은 제당골에 있는 산이라 하여 제당산이었다고 한다. 그런 곳이 용세골 용추폭포 근처에서 멋진 연리목이 발견되어 연리목의 의미를 담은 사랑산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곳이다. 기…
[충북일보] 찜통 더위에 가끔씩 빗방울이 툭툭툭 떨어지는 날, 영동을 방문한 서울 손님들과 함께 영동 투어를 다녀왔다. 영동에서 태어나 젊은 날 십여년 객지 생활 한 것 빼고는 쭈욱 영동에 살았기에 영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자부해왔다. 요즘 영동군내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면서…
[충북일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걸 보니 여름이 오긴왔나보다. 얼마까지만 해도 봄봄봄 했었는데 벌써 여름이라니. 작년에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다가오는 여름이 썩 반갑지 많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게 하나있다. 바로 여·름·휴·가. 휴가를 즐길 겸 며칠 전 단양에 있는 단양 구경…
[충북일보=영동] 영동역은 경부선 철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영동군에 있지만 영동군민 뿐 아니라 전북 무주군민들도 기차를 타기 위해 영동역을 이용한다. 따라서 연중 이용객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열차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국악&와인 열차가 운행되고 있고 영동에서 축제가 열릴 때나 각종 과…
[충북일보=영동] 민주지산이 있는 동북 방향으로 차를 돌려 한참 올라가다 보면 해발 800m의 험난한 고갯길이 나온다.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고갯길 아름다운 영동 도마령이 보인다. 도마령은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답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
[충북일보] 이제 막 여름에 접어들기 시작했지만 낮 기온은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뙤약볕이 시작되니 도시는 벌써 열섬현상을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요즘의 심상치 않은 날씨는 한 환경저널리스트가 발표한 '6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6도의 악몽'이란 지구의 평균온도가 1…
[충북일보] 향수의 고장 옥천은 곳곳에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문화재뿐만 아니라 자전거길과 도보길 조성이 잘 돼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옥천 가볼만한 곳으로 옥천 이지당과 옥천 옥주사마소를 다녀왔다. 옥천 이지당으로 가는 길은 대청호 오백리길로 라이딩을 많이…
[충북일보]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까지 약 10㎞에 걸쳐 이어진다.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곳은 단양팔경에 속하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7월엔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지만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나는 이들도 많아졌…
[충북일보] 청주 세종대왕 100리길이 있다. 청주~증평간 만들어진 세종대왕 100리길 중 추억이 묻어 나는 작은 시골마을 저곡리 마을을 찾았다. 이 곳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저곡리노인정'이나 '우산이구마을회관'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중앙…
[충북일보] 신숙주의 9세손인 조선 후기 신후(申逅)가 지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호정리 27-1번지에 위치한 과필헌 고가는 집을 지은 이의 호를 따서 과필헌 고가로 불리며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 지리서인 이중환의 '택리지'는 사민총론, 팔도총론…
[충북일보] 6월이면 생각나고 잊어서는 안될 그 사건.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이자 끔찍한 전쟁의참혹함이 바로 67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이때 만큼은 모든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되짚어 보는 마음을 갖게한다. 참혹한 동족간의 전쟁, 말 그대로 동…
[충북일보] 해마다 6월이 되면 현충일과 6.25 전쟁 등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잠시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변에는 이런 분들을 위해 지역마다 충혼탑이나 보훈공원이 마련돼있다. 괴산에도 괴산군 보훈공원이 있다. 괴산군 보훈공원은 주차장 시설도…
[충북일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찾았다.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됐을 때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지난달 29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쌍둥이를 주제로 하지만 쌍둥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아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이…
[충북일보] 봄이 되면 유난히 봄꽃 축제들이 많다.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하는데 짧게 지나가 버려 항상 아쉽다. 봄이다! 싶으면 어느새 더워져 봄꽃 축제 가는 걸 좋아한다. 화려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철쭉제가 열…
미술관에 괴물이 산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청주시립 대청호 미술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설치형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 미술관에 괴물이 산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하고 있다. 대청호 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야외정…
드디어 봄 여행주간이 시작됐다.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갑갑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예쁜 봄날을 포기할 순 없는 법. 청주시에서 추천하는 동부창고 8경을 다녀왔다. 동부창고 8경의 시작점은 바로 동부창고다. 동부창고 앞에 8경에 대한 안내가 있다. 1~4경은 문화산업단지 주변, 5경은 청주대학…
[충북일보] 청주의 봉수대는 높이 484m의 것대산에 있다. 봉수대는 봉화대라고도 부르는데 봉화를 올리는 곳이라 하여 봉수대가 있는 산을 봉화산이라고도 한다. 것대는 상당산성의 남쪽에 있는 마을 이름이며 마을의 뒤쪽에 있는 산이 것대산이다. 것대산에는 것대마을에서 명암동 중봉재로 넘어가…
[충북일보] 대청호반에 자리 잡은 대통령의 비밀별장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 청와대 관계자들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이유로 마을이 있던 민유지를 매입,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 완공됐다. 이승만 정권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서 4곳에 대통령의 별장이 존재했는데, 문민정…
[충북일보] 충북에는 신기하고 경이롭고 멋진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다. 그 중 하나로 추천할 수 있는 것이 충주호를 헤엄치는 악어의 모습이다. 그것도 한 두 마리가 아닌 악어떼가 푸른 물결을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악어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충주호가 담수 되면서 만들어 낸 자연의 걸작품인데, 이름…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은 옛부터 물이 좋아서 술맛도 좋다고 한다. 지금도 충북에는 많은 양조장이 영업중이나 대부분 현대식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여전히 옛 추억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영업하는 양조장이 있다. 괴산 불정면 목도리에 위치한 목도양조장이다. 외관부터 옛모습 그대로다. 괴산 목…
시티투어버스를 보유한 다른 지역이 부러웠던 청주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청주의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모두 볼 수 있는 가성비 갑, 청주 시티투어버스 운행이다. 시티투어 버스의 최고 장점은 여기저기 헤맬 필요 없이 중요한 명소들만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적인 코스를 담은 청주 투어…
[충북일보] '교육의 도시' 청주 중앙공원에는 교육과 인연이 있는 문화재가 있다. " 이 누에 올라 쉬노라니 먼 변방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구나 그지없이 넓은 하늘을 바라보니 문득, 마음은 넓어지고 정신은 평온해 진다 "고 조선초기 문인 이의무가 극찬한 누각 망선루다. 망선루는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