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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책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 운영

무릎 교육으로 세대공감 인성교육 강화

  • 웹출고시간2024.07.08 13:21:46
  • 최종수정2024.07.08 13:21:46

장영숙 이야기 할머니가 봉양초 1~2학년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 '은항아리를 묻은 어머니의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2024 제천행복교육지구 지역동행학교 및 온동네여행 체험' 사업의 하나로서 봉양초는 '이야기 할머니'를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전래놀이' 등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협력 수업을 운영해 수업의 다양성과 교육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야기 할머니'는 1~2학년 학생들이 할머니 품이 익숙하고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도록 국어 교과와 연계해 담임교사와 이야기 할머니의 협력 수업으로 지난 4월 하순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학년별로 10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이날 학생들은 장영숙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은항아리를 묻은 어머니의 지혜' 옛이야기에 반짝반짝 눈빛을 맞추어 귀도 쫑긋, 고개도 연신 끄덕이는 등 집중해 이야기를 경청했고 이야기 할머니와 소통하며 무릎 교육의 살가운 전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야기 할머니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실감 나게 들려주셔서 귀가 뻥 뚫리고 이야기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기억에 남는다"라며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책을 많이 읽겠다"라고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의 인성에 밝은 씨앗을 심어주시는 이야기 할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조손 세대 간 문화적 연대감을 높이고 장년층과의 세대공감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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