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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까운 정류장 연결 '이응버스' 본격 운영

  • 웹출고시간2024.07.08 13:15:45
  • 최종수정2024.07.08 13:15:45

최민호 세종시장이 8일 운행을 시작한 이응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8일부터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DRT)인 '이응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우선 이응버스 20대를 투입해 일부 생활권에서 운행하고, 22일부터는 총 30대로 늘려 1~6생활권 전체로 운행을 확대한다.

이응버스는 2021년 4월부터 규제특례 실증사업으로 운영되던 도심형 DRT '셔클'의 새 이름이다. 그동안 셔클을 운행하던 현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시 자체 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응버스는 동선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용객을 합승·경유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중간 경유지 없이 운행한다. 택시와 정해진 노선의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중간 성격이다.

이번에는 한정된 재원으로 당초 목적인 간선급행체계(BRT)와의 환승 연계를 높이기 위해 1·2생활권, 3·4생활권, 6생활권 내에서 운행한다.

이응버스는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모든 버스와 환승 연계 가능하며,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시민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해 호응도가 높다.

그동안 셔클은 도입 첫해인 2021년 14만 명을 시작으로 2022년 35만 명, 2023년 67만 명이 이용하며 1·2 생활권 대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응버스는 세종시 통합교통플랫폼인 '이응앱'에서 호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기준 1천800원이다.

시는 오는 9월에 월 정액권 '이응패스'를 탑재하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응버스의 전 생활권 도입과 함께 오는 9월 이응패스 도입, 버스노선 신설, 어울링 확충, 택시 확충 등 다양한 대중교통 혁신 전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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