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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화와 토론의 창의적 소통방식 '눈길'

괴산군, 대화와 토론의 창의적 소통방식 '눈길'
자유로운 의견 공유방식 도입…실제 정책에 반

  • 웹출고시간2024.02.22 14:28:41
  • 최종수정2024.02.22 14:28:41

공직자 정책간담회.

ⓒ 괴산군
[충북일보] "신규 직원들의 정착을 도울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면 어떨까요."

"다른 지역의 곱창거리처럼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빈 상가도 활용할 수 있는 청년 지원책은 어떨까요."

"관광자원 간 이동 거리가 있는데 집약화할 방안을 찾으면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괴산군 공직자들의 소통방식이 대화와 토론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청 각 실과 7급 공무원 20여 명이 지난 21일 자갈자갈공동체센터에서 머리를 맞대고 앉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도 참여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개선책에 귀를 기울였다.

군이 자유로운 의견 공유방식을 도입한 뒤 그 결과물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만 바라봤던 공직사회가 실제 정책화 과정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공무원은 "지난달 6급 정책간담회에 이어 7급도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솔직히 부담도 됐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아이디어로 만드는 자리여서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공무원들이 세세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그 해법에도 가장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직된 분위기의 사무실을 떠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들의 참신하고 발전적인 생각을 하나로 모은다면 더 나은 괴산을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16일 성불산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괴산군 공직자 정책연구단' 회의를 열고 참신하고 발전적인 생각과 다양한 의견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제안했다.

군은 제안된 안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들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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