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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 이틀차… 충북지역 전공의 진료 거부 지속

  • 웹출고시간2024.02.21 15:46:55
  • 최종수정2024.02.21 15:46:55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충북지역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진료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6면>

21일 충북 의료계에 따르면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도내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160여 명은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에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사직원을 제출한 뒤 20일부터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에 환자들은 의료 공백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고 병원 측은 수술이나 진료를 축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이날 13차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신고 지원센터 신고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상위 50개 병원 현장 점검·남은 50개 병원 제출 자료 점검) 결과 20일 밤 10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천816명이 사직원을 제출했으나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6천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715명을 제외한 5천39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20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8건이다. 주로 일방적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었다.

정부는 국민의 피해사례를 접수·검토해 환자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진료, 수술 지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서비스 등을 신속히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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