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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스트리트 댄스… 한파 물리칠 열정 가득한 공연

26일 세종예술의전당서 빈 소년 합창단 공연
28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스트리츠 콘서트

  • 웹출고시간2024.01.24 11:14:03
  • 최종수정2024.01.24 11:14:03

'빈 소년 합창단: ON STAGE' 세종 공연 홍보물.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북일보]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높게 쌓인 눈이 야외 활동을 부담스러운 시기다. 이럴 때는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게 제격이다. 추운 겨울 마음의 온도를 올려줄 열정적인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세종 도심을 물들인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는 신년기획공연 '빈 소년 합창단: ON STAGE'가 오른다.

빈 소년 합창단은 지난 1498년 창단된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다. 526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수많은 클래식 거장들이 소년 시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이들의 이름을 따 4팀으로 구성된 재능 있는 소년들이 매년 10주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대구를 시작으로 울산(20일), 통영(21일), 서울(23~24일), 세종(26일), 춘천(27일) 등지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세종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가곡, 왈츠, 대중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자크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밤, 사랑의 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침신문 왈츠',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의 명곡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선보인다.

21명의 합창단원을 이끌고 이번 공연을 지휘할 지미 치앙(Jimmy Chiang)은 현재 빈 소년합창단 하이든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극장 수석 지휘자, 홍콩-비엔나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VIP석 8만 원,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 시야 방해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13회 스트리츠 콘서트 포스터.

ⓒ 스트리츠 댄스학원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충북세종스트릿협회가 주최하는 '13회 스트리츠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눈에 띈다.

Mnet에서 방영한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했던 댄서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마네퀸(MANNEQUEEN)의 윤지·세라를 비롯해 울플러(Wolf'Lo), 팀 훅(HOOK)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락앤롤크루(LOCK'N'LOL CREW)의 메인 댄서인 두락(DULOCK)이 MC를 맡아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전문 댄서뿐만 아니라 춤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대에서 함께한다.

이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한 공연으로 입장료는 VIP석 3만 원, R석 2만5천 원, S석 2만 원, A석 1만8천 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트리츠 댄스학원(043-266-1943)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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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