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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빈대·해충' 박멸에 나선다

민원기동처리반, 취약계층 우선 지원

  • 웹출고시간2023.12.18 13:52:33
  • 최종수정2023.12.18 13:52:33

세종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관계자가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빈대박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발생 빈도가 높아진 빈대 등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이달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서비스를 지원한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통해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만 제공되던 소독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 가정까지 확대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공된 소독서비스는 864건에 이른다.

세종시는 그동안 친환경 살균소독과 바퀴벌레 살충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소독서비스에 이달부터 빈대 등 해충박멸을 위한 고열증기(스팀) 소독과 개미, 진드기 살충 제품을 추가했다.

생활불편을 신고·접수한 지역 사회취약계층 대상자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출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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