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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청주 도로줌마을서 '고랭지 김장 담그기' 추진

고랭지 특산물 활용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다음 달 11일 이후 주말마다 10팀 참가 가능

  • 웹출고시간2023.10.25 14:51:40
  • 최종수정2023.10.25 14:51:40

㈜메모리얼 '청주 고랭지 김장 담그기' 홍보물.

ⓒ ㈜메모리얼
[충북일보] ㈜메모리얼이 청주 미원면 도로줌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한다.

좌구산 밑자락에 자리잡은 도로줌마을은 청주에서 유일한 고랭지 지역이다.

일찍이 맛 좋고 단단한 배추를 생산한 도로줌마을의 특성을 살려 메모리얼은 '청주 고랭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는 주민 간 소통·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메모리얼은 이 같은 김장문화를 확산시켜 청주와 괴산, 증평 등 인접지의 도민들에게도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마을 주민과 청주대학교 액션그룹, 신활력추진단 등 30명을 대상으로 체험 시연회를 연다.

도로줌마을의 절임배추를 소개하고 김장 담그기, 김치 시식 등을 진행해 보완 사항을 검토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논의한다.

오는 11월 4일에는 마을 주민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지역 내 홀몸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이웃 간의 단합을 증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된다.

주말마다 하루 세 차례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 차례당 최대 10팀까지 모집한다. 팀은 4명 안팎으로 구성돼야 한다.

참가비 15만 원만 내면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와 절임배추 20㎏과 양념 7.5㎏으로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대파, 양파, 찹쌀풀, 무, 갓, 생강, 쪽파 등 기본 재료는 모두 지역에서 재배됐다. 생새우와 굴 등 추가 양념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메모리얼 관계자는 "도로줌마을의 배추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 지역의 특산물답게 품질이 좋다"며 "김장 준비와 뒷정리는 걱정 말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농촌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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