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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에 사랑나무 연리지 '눈길'

참나무, 소나무 연리지

  • 웹출고시간2023.10.19 13:35:43
  • 최종수정2023.10.19 13:35:43

고인돌쉼터 참나무 연리지.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위치한 '사랑나무 연리지' 두 그루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2009년 산막이옛길 조성 중 고인돌 쉼터에서 발견된 참나무 연리지는 수령과 굵기가 비슷한 두 참나무가 지상에서 약 3m 높이에서 가지가 연결된 H자 형태로 서로 붙어있다.

산막이마을 소나무 연리지.

산막이옛길을 걷다 보면 산막이마을 산막이선착장 부근에서도 두 그루의 소나무 줄기가 연결된 연리목을 발견할 수 있다.

'가지가 서로 붙어 있는 나무'라는 뜻의 연리지는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한 몸이 된 나무다.

예부터 상서로움을 상징하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 자식, 부부, 연인 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귀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에 희귀한 사랑의 상징물이 두 그루나 있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막이 옛길에는 연리지 외에도 고인돌쉼터, 소나무군락지, 소나무 출렁다리, 노루샘,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매바위, 여우비 바위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명품화를 위해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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