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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한길 회장 가족 나눔 DNA '으뜸'

3대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국내 기부금 최고
애터미 박회장 부부~손자까지 회원가입

  • 웹출고시간2023.08.23 14:43:29
  • 최종수정2023.08.23 14:43:29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3대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가 탄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일가 9명의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3대 패밀리 아너 중 국내 최대 기부액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부인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중앙모금회장, 박상혁 사랑의열매 세종모금회장, 김윤희 세종아너클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자리서 "세종시민 가운데 3대 국내 최대 규모의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가 나와 기쁘다"며 "박한길 회장과 모든 가족의 나눔 DNA가 세종시민, 나아가 전 국민에게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길 회장은 2014년, 부인 도경희 부회장은 2015년 각각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손자 박루하 씨는 올해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박한길·도경희 부부는 지난 7월 각각 1억 원씩 추가 기부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 일가 9명이 기부한 금액은 모두 11억 원에 이른다. 이는 3대 가족 패밀리 아너 중 국내 최대 기부액이다.

박한길 회장의 나눔은 기업가로 성공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실패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던 그는 다시 도전한 애터미에서 받은 첫 월급부터 나눔을 실천했다.

얼마 되지 않는 월급에서 20만~30만 원 씩 떼어 사무실 부근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했다. 박 회장은 "나눔은 가까운 곳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더 벌어서 더 크게 나눔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스러워진다"며 "다만 얼마라도,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된다. 그래야 나눔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녹아든다"고 말했다.

박한길 회장이 2009년 창업한 애터미는 미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캄보디아 등 25개 해외 법인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천914억 원이다.

지난 2021년 애터미의 순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2.04%로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를 넘었다. 전체 평균 0.09%에 비하면 22배 이상이다. 지난해도 249억 원의 기부금으로 연결기준 순매출액 대비 2.01%의 기부금 비중을 기록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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