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7.11 16:49:14
  • 최종수정2023.07.11 16:49:14
[충북일보]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오는 13일 서울로 집결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현장에도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의사를 제외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60여 개 직종, 필수의료 인력을 제외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오는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의 경우 청주의료원 등 4개의 병원에서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의사를 제외한 의료직종인 간호사, 약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직종이 모두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형병원 등을 중심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노조 측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는 필수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대기반(CPR팀)도 구성·가동할 계획이다.

노조는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관리를 통한 환자 안전 보장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업무 범위 명확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확충 △코로나19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불법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의사 인력 확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한 공공병원이 위기를 맞았다"며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하면서 내보낸 일반 환자는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이로인해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은 병상가동률이 40%밖에 되지 않아 임금 체불 등 각종 문제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일 차인 14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의 경우 세종에 집결해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보건의료노조 충북지부는 지난달 2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