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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들 솔선수범·신의성실의 자세 감명

친절·신속한 산단입주계약 민원 처리
빈터를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
공원에서 새벽부터 직접 잡초제거까지
최민호 시장 간부회의서 격려

  • 웹출고시간2023.07.11 14:20:21
  • 최종수정2023.07.11 14:20:21

이은주 대평동장, 송창화 주무관, 안소라 주무관

[충북일보] 세종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민원처리를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정발전을 이끌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무총리실 국민신문고에 '진정한 참공무원을 소개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타 지역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다 최근 세종시의 한 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 글쓴이는 "산단 입주계약 과정에서 감명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공무원이 이 분과 같았으면 좋겠다"고 세종시 산업입지과에 근무하는 안소라(행정6급) 주무관을 언급했다.

글쓴이는 안 주무관이 입주계약 과정에 대해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을 해줬을 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밤늦게까지 시간을 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안소라 주무관은 "평소대로 일한 것 뿐"이라며 "인허가처리 과정에서 보완할 서류가 많아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각종 무단 폐기물 등이 방치돼 있던 빈터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무원도 있다.

대평동 이은주(사회복지5급) 동장을 비롯한 정다겸(행정6급)·임상혁(행정8급) 주무관 등은 직능단체와 함께 같은 동의 한 상가 부지를 해바라기 정원으로 바꿨다.

상가건물이 들어설 이 부지는 억새풀과 쓰레기 등으로 뒤덮인 채 방치된 데다 자동차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다.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해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이곳에 해바라기씨를 파종했다. 지난 8일에는 만개한 해바라기정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까지 열었다.

이은주 동장은 "해들마을은 해가 따뜻하게 드는 마을로 해바라기가 대평동과 가장 어울리는 꽃이라 생각했다"며 "파종부터 제초작업까지 주민들이 적극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환경정책과에 근무하는 배윤정(행정5급) 사무관과 송창화(행정6급) 주무관은 장마에 대비해 고복자연공원에서 잡초를 제거했다.

시민 A씨는 세종시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담당 부서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새벽부터 나와 직접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발로 뛰는 공무원들"이라고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

환경정책과 직원들은 고복자연공원에 생태복원을 위해 야생화를 심었다.

송창화 주무관은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꽃을 심었는데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잡초가 무성해졌다"며 "예산절감을 위해 직접 잡초제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이은주 동장, 배윤정 사무관, 안소라 주무관 등을 언급하면서 격려했다.

최 시장은 "산업단지 입주민원 처리, 고복자연공원 환경개선 등 맡은 업무에 성심을 다해 시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직원들의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전해진다"고 소개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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