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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는 면허 따고 타세요" 캠페인 스타트

충북일보 교통안전 공익캠페인 '따구타유' 청주공고서 본격 시동
윤건영 도교육감·연경환 대표이사 등 50여명 참여
충북지역 대학가·중·고교 대상 캠페인 이어갈 예정

  • 웹출고시간2023.07.10 17:59:38
  • 최종수정2023.07.10 20:53:01

충북일보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들이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 면허를 취득하고 타자는 ‘따구타유’ 교통안전 공익캠페인을 벌이고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선정사인 충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들이 교통안전 공익캠페인 전동킥보드 면허 '따구타유'를 본격 추진한다.

'따구타유'는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을 이용할 때 면허를 취득하고 타자는 의미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선정사인 충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충북일보는 첫 행사로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따구타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일보 직원들과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PM업체 빔모빌리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충북일보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들이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 면허를 취득하고 타자는 ‘따구타유’ 교통안전 공익캠페인을 벌이고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선정사인 충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 김용수기자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 청주공고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교통안전 사항이 담긴 팜플렛과 그립톡 홍보물을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이기 때문에 안전을 생각해서 꼭 면허를 따고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도 홍보물을 배부하며 "작은 부주의가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학생 여러분들은 꼭 면허를 딴 뒤에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전동 킥보드는 면허를 따고 타야한다"는 점을 알리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학생들은 교통안전에 대한 당부를 공감하고 면허 취득 후 PM 사용을 약속했다.

충북일보와 유관기관들은 앞으로 도내 대학가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따구타유'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충북일보는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 흥덕·상당·청원경찰서, PM 업체 6곳 등과 함께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일보와 참여기관들은 PM안전교육과 홍보, 캠페인 활동 등의 공동 추진을 비롯해 PM 이용시설 인프라 확충, 교통법규 위반사항 계도 활동 등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일보를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들이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 면허를 취득하고 타자는 ‘따구타유’ 교통안전 공익캠페인을 벌이고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선정사인 충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 김용수기자
또 충북지역에서 운행되는 PM들을 대상으로 안전 스티커 홍보물을 부착하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들의 차량에도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의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관기관들과 안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무면허 PM 사용을 방지하는 시스템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충북일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들어 PM 관련 안전 경각심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공통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도내 중·고교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무면허로 PM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 착안해 마련됐다"며 "현행법 상 PM은 원동기 면허나 운전 면허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사실을 대부분의 도민들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어서 앞으로 충북일보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면허 취득에 대한 필요성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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