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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9월 예타 신청 공들여

공동사업 시행자 LH·충북개발공사 공기업 준비 중
충북도 11일 LH, 철도연, 기업 등과 기초자료 검토
철도산업 육성 지원 근거도 마련…관련 조례 제정

  • 웹출고시간2023.07.10 18:01:32
  • 최종수정2023.07.10 18:01:32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예타가 이뤄져야 오는 2027년 첫 삽을 뜨고 2029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공동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게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는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 신청을 받는 만큼 예타에 들어가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지연되는 셈이다.

이에 도는 11일 LH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련 기업 등과 오송 철도클러스터 예타 기초자료 검토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예타 신청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예타에 선정되고 문턱을 넘으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관계 부처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완료한 뒤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관계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가동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관련 시설 구축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는 등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 조성에 나섰다.

충북 차원의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철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12일 개회하는 41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도는 국가철도공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철도 시설의 건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단법에 산업단지 개발 업무를 반영해야 한다.

공단법 개정안은 이달 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계속심사'로 남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99만3천㎡ 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2029년까지 5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철도부품 특화단지와 완성차 단지, 연구개발(R&D)센터, 인재센터 등이 건립된다. 도는 이를 연계해 철도산업의 국가 핵심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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