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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5:21:02
  • 최종수정2023.06.21 15:21:02

강민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다음 달 30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호수 갤러리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서각 미술의 최고봉 강민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열린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다음 달 30일까지 강 작가의 서각 작품 30여 점을 청남대 호수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옥천 출신인 강 작가는 서각 미술의 창시자로 불린다. 대한민국 서각미술협회와 경남서각회 초대회장과 부산예술대 통합예술치료과 서각미술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옥천에서 현대서각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십장생, 일월 오악도, 연꽃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기독교, 불교, 신선의 세계를 표현한 서각은 매우 흥미롭다.

서각은 글씨나 글, 그림을 나무에 새긴 작품이다. 조각도의 정교함이 중요하고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운 분야여서 작품 한 점 한 점이 작가의 혼이 담긴 결과물이다.

한편 청남대는 충북미술대전 순회전(7월), 옻칠회화전(8~9월), 빛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전(10~11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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