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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충북혁신도시에 도시첨단2산단 조성

장기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998세대 공동주택 건설…인구유입 기대

  • 웹출고시간2023.06.21 14:42:10
  • 최종수정2023.06.21 14:42:10

도시첨단산단 위치도.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장기 미분양 산·학·연 클러스터용지에 도시첨단2산업단지와 998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맹동면 두성리 클러스터 용지를 '도시첨단2산업단지'로 변경 승인 고시했다.

군은 충북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자문을 받는 등 미분양 클러스터용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그 결과 클러스터용지 인근에 위치한 고압 송전선로를 인근 도로로 이설하는 지중화사업을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할 수 있었다.

군은 맹동면 두성리 일대 10만3천550㎡의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에 도시지역에 걸맞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첨단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사업비 293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 산단조성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산업시설용지 5만9천469㎡,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한 지원시설용지 1만3천502㎡,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2천351㎡가 조성된다.

군은 클러스터용지 미분양 해소와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첨단2산업단지 옆 미분양 클러스터용지에 연계사업으로 LH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추가로 추진한다.

지난 3월 맹동면 동성리 533번지 일대 5만8천68㎡에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LH는 내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7년 하반기 9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첨단2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로 충북혁신도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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