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서해 수호 영웅 영원히 기억"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서 55용사 호명
김 여사와 묘역 찾아 참배·유가족 위로

  • 웹출고시간2023.03.26 14:54:27
  • 최종수정2023.03.26 14:54:27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한 안보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서해수호를 위해 전사한 용사 55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불렀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직접 55용사를 호명하는 롤콜(roll-call)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켜낸 뜨거운 용기를 가진 용사들, 서해를 지키는 임무와 사명을 완수한 용사들, 대한민국은 55분의 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체계를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천명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날 대전현충원 방문에 동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장병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찾아 차례로 참배했다.

참배에는 참전 장병들을 비롯해 고 황도현 중사(제2연평해전)의 모친 박공순씨 등 서해 수호 영웅들의 유가족들도 함께했으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천안함에서 순직한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씨의 성금을 계기로 마련된 3·26기관총 1정이 전시됐다.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윤씨를 만난 윤 대통령은 "어머님께서 내주신 성금이 기관총을 사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주셨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씨는 "제가 낸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내주신 돈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정말 기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