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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 신우리 연구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사이클로필린A' 확보

  • 웹출고시간2022.11.14 17:49:28
  • 최종수정2022.11.14 17:49:28

사진 왼쪽부터 김양훈·안지영 교수, 신우리 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팀이 '3차원 구조분석 기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서 사이클로필린 단백질의 중화능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생명시스템학과 김양훈·안지영 교수와 신우리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켜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저해하는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mediated mitigation of coronavirus SARS-CoV-2)이라는 제목으로 '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IF=10.68)'에 지난 10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사이클로필린 단백질(Cyclophilin A·hCypA)이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특히 인간 AC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부위인 RBD)에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RBD에 강력하게 결합해 표적 세포로의 감염을 억제시키는 중화능을 보였다"며 "사이클로필린 단백질은 오미크론, 델타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우수한 중화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실험결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클로필린A의 중화효능을 코로나19 감염증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에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사이클로필린A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기대하고 있다.

3차원 구조분석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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