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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물 발전된 기술로 치료해주세요"

애견인 박애경 씨, 충북대 동물병원에 1천만원 기탁

  • 웹출고시간2022.11.21 17:54:36
  • 최종수정2022.11.21 17:54:36
[충북일보] 파양된 반려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애견인이 "아픈 동물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충북대동물병원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박애경 씨가 21일 대학을 방문해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시설확충기금 1천만 원을 정의배 총장직무대리에게 전달했다.

박씨는 반려견 보리와 함께 지내는 동안 서울과 청주에서 질병을 이유로 파양된 골든리트리버 '하나'와 '버디'를 입양해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충북대 동물병원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로 알려진 박씨는 "작은 보탬이지만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이 국내 최고 의료기술을 가진 동물병원으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정의배 총장직무대리는 "이미 파양된 '하나'와 '버디'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귀감이 된 박애경 씨가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픈 동물이 발전된 기술로 치료를 받아 빠르게 치유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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