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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인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열, 냄새, 분진, 소음 등)이나 고중량, 단순반복 등에 의한 높은 노동 강도, 이밖에 여러 위해요소 등으로 인한 직무기피 요소를 어떻게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공정혁신 장비를 개발할 것 인가?’일 것이다.

이런 직무기피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게 되면, 이를 통해 작업환경개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원자재 절감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이직률도 줄이는, 기업에게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사업이 있다.

중소기업 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R&D 지원 사업으로 ‘생산환경 혁신기술 개발지원 사업’이 있어 이 코너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생산현장혁신기술개발사업은 생산 및 제조공정 분야의 기술개발과제의 수행을 조건으로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성공 시 지원 금액의 일부를 상환 받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초고유가,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에서 원자재부분의 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기술 개발과제를 우대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이 사업은 선도, 일반, 보급 확산 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우선 선도과제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중소기업 등으로부터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로 실수요 중소기업(2개이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개발비의 75%이내에서 2년간 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일반과제는 참여한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에 적합한 과제를 도출, 응모하는 것이며, 보급 확산 과제는 이미 개발된 과제를 생산 환경이 유사한 중소기업에 보급, 확산할 때 소요되는 추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1년 이내 각각 1억 5천만원, 5천만원씩 지원한다.

음성군 삼성면에 소재한 대현금속(주) 이광용 대표는 이 사업의 일반과제에 참여해 자동차용 케이블 금형 프레스 절단기를 개발했다.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술개발에 성공해 특허출원을 했을 뿐 아니라, 약 15배 이상의 수출대체 효과 및 인당 생산성은 개발 전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향상되었다.

또한 30%이상의 원가절감효과도 보았다. 특히 1일 1대당 50개였던 불량이 4개로 줄어 80%이상 불량률이 감소해 기업 매출신장에 큰 도움이 됐다.

충북지방중기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이 사업에 (주)천일 등 7개 과제 7억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에너지절감과제 우대지원제도를 시범실시하고 내년부터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 및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시스템(http://smtech.go.kr)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의 정책마당/기술지원 사업을 참조하거나 충북중기청(http://cb.smba.go.kr)의 공지사항(새소식)란에 공고문의 세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절차 문의는 기업환경개선과(☏230-5338)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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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