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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03 17:52:08
  • 최종수정2015.08.03 17:52:08
[충북일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살인적인 찜통더위가 전국을 연일 달구고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줄줄 흐를 정도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예산을 들여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 때문에 가족단위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약신청이 매우 어렵다. 여름뿐만 아니라 연중체험이 가능해 눈치경쟁이 뜨겁다.

영동에도 여름휴가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비단강 숲 마을과 금강모치 마을, 시항골 마을, 황금을 따는 마을, 주곡마을, 금도끼은도끼마을, 옥록촌 마을 등이 대표적이다.옥천에도 안터마을을 비롯해 장수마을, 한두레마을, 덕실마을, 약초마을 등이 있다.

대부분 마을공동체와 함께 공모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비단강 숲 마을엔 뗏목을 타며 다슬기 잡기 등이 있다. 시항골에선 장수풍뎅이 관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주곡마을에선 와인족욕, 금도끼은도끼마을에선 대나무 국악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 영동에만 5만 여 명의 도시민들이 다녀갔다. 도내 자연휴양림도 인터넷 예약을 할 수 없을 만큼 인기 폭발이다. 민주지산 휴양림, 장령산 휴양림 등은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이 끝났다.

올해는 유난히도 무덥다. 농촌과 휴양림 속에서 피서를 보내는 것도 현명한 피서문화의 하나다. 우선 한참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농촌의 풍경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각종 체험을 통해 농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역시 괜찮다.

학습장도 마련돼 있어 여름방학 과제도 해결할 수 있다. 계곡에 발 담그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모든 게 일석이조 효과다. 올 여름 체험도 하고 피서도 즐기는 색다른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겨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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