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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친구 된 ‘청수사’

지효스님 “엄마와 같은 손길로 보살필 터”

  • 웹출고시간2008.07.07 20:4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사 총무 지효스님이 화엄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 내덕동 청수사(회주 성관스님)가 도심 속의 대중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사는 건물을 설계할 당시 사회복지법인 선재원이 운영하는 ‘화엄지역아동센터’를 염두 해 두고, 지난 3월부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 어린이들을 신청 받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종교를 불문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16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365일 센터가 개방돼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지도를 비롯해 미술활동, 영어, 한자지도 등 학교 공부에 필요한 공부부터 뮤지컬 관람, 라틴댄스 교육, 리본 공예 등의 취미 활동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수사 총무 지효 스님은 “오후 6시가 되면 프로그램이 끝나 아이들이 집에 가곤 하는데 요즘 많은 가정이 맞벌이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방치돼는 경우가 많다”며 “그냥 아이들을 맡아 주는 것이 아니라 숙제도 봐주고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엄마와 같은 손길로 보살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수사는 불교 성전(聖傳)을 통한 불교기초교리 강좌를 개설해 불교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금요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말씀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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