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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6 10:50:02
  • 최종수정2015.01.26 10:50:29

속리산 문장대

속리산은 50대 후반이나 60대 신 청춘들에게 남다른 공간이다. 신혼여행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수학여행의 불타는 정열이 머물던 공간이다. 적어도 달콤한 추억 한 자락쯤 묻고 있는 명소다.

세월이 한참 흘렀다. 추억의 장소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훌쩍 먹어버린 나이를 잊게 한다. 풍경은 그리운 조각들을 하나 둘 맞추게 한다. 더듬더듬 옛 기억을 맞춰나간다. 아련함이 밀려온다. 애잔한 공허가 온 몸을 감싼다.

추억은 언제나 들뜬 열화와 같다. 법주사 가는 길은 그리움이다. 한 겨울 말티고개는 옛 기억의 길이다. 굽어 돌아가는 고즈넉한 정취다. 희미한 옛 추억이 스멀거리는 앨범이다. 1월의 속리산 풍경이 하얗게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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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