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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05 15:13:19
  • 최종수정2023.02.05 22:09:43

소방대원들이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주말과 휴일 충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 59분께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4일 오후 2시 56분께에는 진천군 백곡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들이 진천군 백곡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 불로 축사에서 일하던 A(60)씨가 손가락과 발 등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축사 5개 동과 돼지 1천700여 마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억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얼어붙은 축사 단열재를 녹이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났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4일 오전 8시 7분께에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안에 있던 손님 9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용객 B(24)씨가 발등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찜질방 천장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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