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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개최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협연
음성문화예술회관 2월 기획공연

  • 웹출고시간2023.02.05 12:43:08
  • 최종수정2023.02.05 12:43:16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2월 기획공연으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가 협연한다.

두 거장은 공연에서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다단조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사장조,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를 연주한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을 받으며 음악계에 등장,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및 연주자들과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5년에는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아름이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정경화는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를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는 정경화의 듀오 피아니스트로 오랜 시간 활동하고 있다.

1990년 제12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폴로네이즈상, 같은 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국제 테렌스저드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 역임 후 현재 미국 마이애미대학 프로스트 음악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쇼핑 콩쿠르, 부조니 콩쿠르 등 세계적 권위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043-871-5949)로 예매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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