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통해 현장 모범사례 구축

  • 웹출고시간2014.10.14 16:40:19
  • 최종수정2014.10.14 16:40:19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 www.skhynix.com)는 14일 외부전문가와 노사대표로 구성된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로부터 일체의 권한을 일임 받아 회사의 보건과 관련된 종합적인 진단 및 자문에 나설 이 위원회는 외부전문가 7명과 노사대표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인사는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가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화학물질 및 작업환경의 검증과 개선, 임직원 보건관리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산업위생·산업의학·역학(보건통계) 전문가인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 △권호장 단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형렬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혜은 가톨릭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또 생산인력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임직원의 근무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이, 위원회 활동의 법률적 검토 및 지원을 위해 환경법률센터 운영위원인 법무법인 한결(유)의 김호철 변호사 등 시민단체 인사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노사대표로는 노조측 2명과 회사측 2명의 임직원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회사의 작업환경 실태조사와 함께 건강 및 예방관리 등 보건관련 전분야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현장의 미래지향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위원회는 10월 중순 이후 1년 동안 작업환경 실태조사와 직업병 의심사례를 비롯한 산업보건진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노출량 파악 및 위해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과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역학조사 및 작업환경 연구 이후 개선된 사항에 대해서도 재점검 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약 5개월 정도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정밀 조사를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게 됐다.

조사 후에는 진단결과를 내·외부에 공유하고 도출된 개선 사항을 단계별로 이행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건강관리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동균 환경안전본부장은 "지난 2013년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해 환경경영의 객관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듯 보건 분야도 '산업보건검증위원회' 구성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위원회 구성 외에도 산업보건의·산업환기·화학물질 위험(위해)성 평가·역학(보건통계)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도 병행하는 등 환경·안전·보건(ESH : Environment·Safety·Health) 경영에 전사적으로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