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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충주시장, 국회의원 보선 출마 선언

윤진식, 지사출마 위해 의원직 사퇴 공식화
새누리 '교통정리'에 야권 맹비난
민주·NGO "상향식 공천 거짓말로 드러나"

  • 웹출고시간2014.03.19 14:32:08
  • 최종수정2014.03.19 19:52:13
윤진식 국회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거듭 공식화했고, 이종배 충주시장은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혼란에 빠졌던 충북 새누리당은 교통정리가 이뤄졌고, 민주당과 지역 NGO의 비난은 계속됐다.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19일 오전 10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국회의원직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달 말 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종배 충주시장도 이날 오전 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오는 4월 1일 전 시장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퇴 10일 전에 충주시의장에게 사퇴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과 이 시장이 이날 1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직 사퇴와 7·30 보궐선거 출마를 밝힌 것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충북지사·충주시장 및 7·30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된 교통정리가 이뤄졌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 시장은 보선 출마가 윤 의원과 상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충주와 당 발전을 위해 윤 의원과 다양한 논의를 벌여왔다"면서도 "보선 출마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답변해 윤 의원의 보선 출마 종용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과 도내 일부 시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상향식 공천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선출직 공직을 자기들 멋대로 나눠먹기 하려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밀실야합으로 충북도민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미리 자리 나눠먹고 눈 가리고 아웅하듯 하는 경선이 새누리당이 말하는 상향식 공천 개혁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성명을 내고 "충북지사 경선을 두고 흥행몰이 전략을 세우는 새누리당은 후보 자질 검증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며 "무늬만 상향식 공천이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꼼수로 지역사회와 지역정치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윤 의원은 뒷골목 후진정치를 즉각 청산하라"고 덧붙였다.


/ 김주철·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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