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종배 충주시장에 '쏠린 눈'

'지선 공천신청-보궐선거 출마' 결정

  • 웹출고시간2014.03.11 19:05:47
  • 최종수정2014.03.19 16:20:57
새누리당 윤진식(68·충주)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치러질 7.30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이종배 충주시장이 오는15일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을 앞두고 어떤 결정을 할지 정가의 관심을 끌고있다.

윤의원은 지난10일과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배 시장이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한다면 내일이라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이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시장은 아직까지 묵묵부답, 어떤 답변도 결정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부 이시장 친구 등 측근들에게서는 윤의원이 보선 공천에 대해 확실한 보증을 하지 않았고, 보선에 나선다해도 당선 가능성을 장담하지 못해 일단 새누리당 충주시장 경선 신청 준비를 하고, 상황을 봐가며 새누리당 경선 신청을 하든지, 아니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 쪽으로 입장 정리를 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범죄경력회보서, 소득세 지방세 납부 증명서 등 공천신청 관련 서류를 이미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는 위임장이 있는 대리인이 제출해도 된다.

이시장이 7월 보선에 출마를 하려면 선거일 120일전인 4월1일까지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기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배 시장은 12~15일까지 4일간 중국 허베이성 쑹쯔시의 초청을 받아 12일 출국, 현지 기업과 충주경제자유구역 투자 협약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시장은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하는 날(15일) 밤 귀국한다.

충주시장 선거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측됐던 이 시장이 이날 현재까지 공천관련 서류를 충북도당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그는 중국 체류 기간 중 대리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따라서 이번 중국 출장 기간에 윤 의원의 보선 차출 뜻을 수용할지, 거부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셈이다.

이 시장이 윤 의원의 ‘교통정리’를 거부한 채 충북도당에 충주시장 선거 공천경선을 신청하면 윤 의원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진다.

충주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윤 의원이 이미 보선 차출을 공언한 상태여서 아무리 상향식 공천이라고 해도 이 시장은 큰 부담을 안고 공천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충북도당이 11일 발표한 충주시장 선거 공천 경선룰에 관한 유불리 판단도 그의 진로를 좌우할 요인이 될 전망이다.

어쨌든 이시장이 오는15일까지 충주시장 선거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할 것인지가 이 모든 상황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