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복지재단(이사장 신연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도착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복지재단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의 수혜자 A씨(46)다. 편지는 '얼굴도 한번 제대로 못 뵈었지만 글로나마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로 시작해 '후원해주신 마음 소중하게 마음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노환으로 누워계신 아버지와 간병으로 지친 어머니, 자폐증이 있는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적혀있다. A씨에게 지원된 후원금은 지난 3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이 증평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한 500만원 중 일부다. 이 기부금은 증평군 도안면 출신의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이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회장은 민선 첫 4선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 시계브랜드 로만손을 창업해 수출기업으로 일궈냈으며, 홈앤쇼핑과 노란우산공제회를 출범시켰다. 증평복지재단은 이번 계기로 증평군 및 재단 산하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소외계층 발굴,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신연택 이사장은 "보내주신 손편지를 전달받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혁신 도보여행'으로 공직자 혁신역량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혁신 도보여행은 '나를 알고 적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인용했으며, 첫 단계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혁신 도보여행은 증평의 호국영웅인 연제근 상사 기념공원, 삼국시대 백제 토축산성인 추성산성을 방문하고 증평지역 마을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도보여행은 지난 12일부터 5월 3일까지 4차례 8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향후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혁신 행정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보여행을 통해 공직자 혁신역량을 향상해 현장·협업·행동·해결 중심의 증평형 혁신 4대 전략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6위에 선정되며 혁신 우수기관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는 24일 지현동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명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년회는 주택 내 노후 형광등을 사용하는 대상 가정을 방문해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화장지, 라면 등 생활필수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성준 회장은 "오래된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여 환한 빛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 가정과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등불을 선물하면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는 사랑의 등불 밝히기 사업 외에도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먹거리를 통한 이웃사랑이 펼쳐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홀몸노인과 저소득 계층 등 23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사랑 반찬배달' 사업을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사협 위원들은 3년째 매월 1회씩 반찬을 전달하며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의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대상자들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찾아 연계해 주고 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회는 홀몸노인 40여 명에게 간식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노은면향기누리봉사회도 이날 열무물김치, 도라지무침, 멸치볶음 등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식재료비 물가상승으로 반찬이 부실한 홀몸노인과 저소득 3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과 영양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현안림동에 위치한 교촌치킨 갱고개점은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2월까지 매달 저소득 한부모가정 10가구를 위해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갱고개점 이유진 대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30가구를 위해 쿠폰을 기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보내주는 온정의 손길 덕분에 지역사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행정복지센터는 24일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태초등학교와 '아동 정원 가꾸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연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발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아동 선정과 사업 홍보를, 지사협은 지역활동가(재능기부) 섭외 지원과 재료비 등 사업비 지원을, 학교는 정원가꾸기 프로그램 계획과 운영관리 등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소태초는 현재 재학생이 총17명(남 7명, 여 10명)으로 학교의 존립을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박창수 위원장은 "출산율이 상당히 저조하고, 초교는 폐교 위기에 있는 등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이 너무 없어 걱정"이라며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동의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아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호 협력해 질 높은 아동 정서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는 최근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소원면 일원 농지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충주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이 동참해 폐기물 수거 및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영준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직·공장새마을운동충주시협의회는 최근 충주지역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물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주거하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중증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인 의료시설용 기저귀를 마련해 기탁하게 됐다. 김화균 회장은 "연중 도움이 필요한 시설, 가정 등을 선정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복지사각지대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다사랑센터는 최근 대본통상으로부터 청소도구를 후원받았다. 대본통상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며, 이번에는 충주시장애인다사랑센터에 고압세척기와 스팀청소기(16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고압세척기와 스팀청소기는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화학 성분을 배제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장애인다사랑센터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철 원장은 "대본통상의 후원은 우리 센터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지원"이라며 "이런 후원을 통해 더욱 발전된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걷기환경 조성과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5월 3일까지 2024년 상반기 맨발걷기학교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평생학습과와 건강증진과의 부서 간 협업사업으로 진행되는 맨발걷기학교는 맨발걷기 스트레칭 및 효과, 실습 및 자세교정 등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된다. 강의는 문화동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5월 11일, 5월 18일, 6월 1일 오전 9시~12시까지 일일특강 형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희망 일정을 신청하면 된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충주시는 맨발걷기지도자 양성과 맨발로 걷기좋은 길 조성 등 건강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배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수강생 모집이 종료된 맨발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의 경우 50명 정원에 155명이 신청해 정원을 100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성황리에 모집이 마무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포토에세이 '잊혀 가는 우리의 소중한 것들' 제작에 참여할 수강생 25명을 오는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을 기록 7동(洞) 7색(色) 포토에세이 제작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평소 사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잊혀 가고 사라져 가는 문화재, 사람, 건물, 자연, 구시가지, 골목길, 나무 등 소중한 우리 삶의 가치를 재발견해 사진과 글로 담아보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그간 '충주의 철도역을 기록하다', '마을을 기록하다' 등 다양한 기록 작업을 추진해 왔다. 강의는 이태훈 사진작가의 강의로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 수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진행된다. 나만의 인생 사진 100배 잘 찍기 이론 교육과 현장 출사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충주 기록 작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충주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최근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체험을 실시했다. 보훈가족들은 장회나루까지 유람선을 탔으며, 활옥동굴 등을 방문했다. 고령으로 인해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보훈가족들은 봄나들이를 통해 유람선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꼈으며, 활옥동굴에서 건강한 힐링을 체험했다. 김은정 사회복지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훈가족들이 문화탐방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의 많은 도움으로 더 많은 보훈가족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진행된 '끼 페스티벌'에서 충주시청소년수련원 댄스 동아리원 송혜린 청소년이 '대상'을 받았다. 또 벨리댄스 동아리가'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주체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워온 청소년들은 이번 '끼 페스티벌'에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충주 아사모의 마켓데이 행사와 동시 진행된 '끼 페스티벌'은 공원을 찾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함과 동시에 행사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혜린 청소년은 "저만의 모습을 담은 춤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경험으로 저의 꿈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었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형기 청소년수련원장은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축제들이 더 많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도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부서간 화합을 위해 차담회인 '양 계장 친해지길 바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평소 같은 부서 소속 직원들과 행사 및 업무 협력을 통해 소통하지만, 바로 옆 사무실 계, 팀 등의 직원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것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차담회를 참여해 타부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는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최국정 세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새 협의회장으로 뽑았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단체는 부회장에 김형수 판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초등 1군), 오승록 동광초등학교 운영위원장(초등 2군), 최규열 회인초·중 위원장(중등), 김창희 보은여중고 위원장(고등)을 선출했다. 감사는 김홍석 동곡초등학교 위원장과 강문수 충북 생명산업고 위원장이, 사무국장은 최미정 탄부초등학교 위원장이 맡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연간 협의회 활동 등 2024년도 추진사업을 협의한 뒤 청렴 사회 협약 실천을 다짐했다. 최 신임 협의회장은 "지속 가능한 어울림 보은교육의 발전을 위해 군 학교운영위원회와 단위 학교 운영위원의 소통과 참여를 끌어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급식 봉사는 김철배 흥덕지구협의회 청주한울봉사회 봉사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60여 명은 올갱이국, 소고기불고기, 밑반찬, 과일 등을 만들어 청주지역 어르신 400여 명에게 대접했다. 한효동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흥덕지구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가 오는 5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수난체험센터는 137억 원을 들여 연면적 2천842㎡, 지하 1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생존수영 △항공안전 △선박안전 △에어포켓 △침수차량 등 5개 체험 공간을 갖추고, 14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승무원과 도내 항공학과 학생들의 항공수상 훈련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류광희 충북안전체험관장은 "수난체험센터에서는 하늘, 바다, 땅의 안전사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장소"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순찰 1팀장 유승민 경감은 23일 용산동 남산노인정 등 7개소를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종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설명 및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유 팀장은 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홍보물을 배포했다.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사례를 설명해주는 등 예방활동과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대응 구축에 열의를 다했다. 또 봄철 행락객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를 맞아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김유태 중앙지구대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충주시 민속 5일 풍물시장, 축제장 등 다중이 모여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등 치안 약자 범죄에 대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동 호암리버빌아파트 경로당은 23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호암리버빌아파트 경로당 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상희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장, 정재홍 호암분회장, 이응선 입주자 대표,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호암리버빌아파트경로당은 2003년 12월 11일 최초 설치 후 18년 동안 운영되다 이용 인원의 감소로 2021년 7월 폐지됐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올해 경로당 개소 정원인 20명을 넘는 회원을 모집하고 새롭게 단장해 재개소했다. 경로당은 아파트 공동시설 중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적을 수도 있는 시설이지만, 입주민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이자 정서적인 소통을 위한 공동체장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정황모 노인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개소식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과 함께 화목한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들의 노력 끝에 경로당이 다시 개소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충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부영꼬마별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부영꼬마별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4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김연정 부영꼬마별어린이집 원장은 "도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부영꼬마별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청년부부가 행운의 숫자 '7'이 3개 들어간 착한가게 777호로 이름을 올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세종시 반곡동에서 '세종시 착한가게 샐럽부부 777호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모금회는 젊은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행운의 숫자로 널리 알려진 '7'이 3개 겹친 777호에 적합한 기부자를 찾다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권용진·김주혜 부부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날 착한가게 가입식에는 권용진·김주혜 샐럽부부 대표와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 등이 참석했다. 30대 부부 권용진·김주혜 대표는 2022년 LH청년창업 공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LH상가를 저렴하게 임대받아 샌드위치 가게 문을 열었다. 현재 권 씨 부부가 살고 있는 집도 LH 세종신혼희망타운이다. 권 씨 부부는 한 달 전 이곳에서 첫째 딸을 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권용진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권투를 배우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최근 제자 장동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 권투를 배우며 사회복지를 복수전공해 사회복지사와…
[충북일보] 보은군은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군 장애인 단체연합회(회장 권헌중)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재로 주관했다.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 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충북도의원,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난타 공연에 이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모범장애인·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감사패·후원금·장학금 전달, 초청공연 등으로 펼쳤다. 특히 최 군수는 이날 장애인 이동지원 동행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보은읍 이평리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장애인과 함께 기념식장을 찾아 장애인의 날 의미를 더했다. 군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전년보다 8억 원 증가한 87억4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 군 장애인 편의 증진 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간 마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복지와 환경 개선에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 옥천성모병원과 지역 친환경 쌀 공급에 관해 협약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지역 농업 발전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옥천성모병원은 5월부터 병원 내 300여 명의 급식용 쌀 전량을 지역 친환경 쌀로 구매한다. 군은 공공 급식센터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료기관에 친환경 쌀을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쌀 판로개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23일 내수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수농협은 52명의 조합원 자녀 대상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 등 총 4천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내수농협은 2005년부터 지역인재 양성과 농업인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억9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농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도 우리 농협 사업에 대한 협조와 적극적인 이용 및 홍보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23일 중앙탑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NH농촌현장봉사단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노후한 해당 농가의 도배 및 장판 교체를 통해 고령농업인이 보다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날 농협 충주시지부와 충주농협 임직원들이 현장에 함께해 주변정리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NH농촌현장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관내 원로조합원께 저희가 준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충주농협은 언제나 복지향상을 비롯해 조합원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새마을부녀회는 23일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정숙 회장은 "연말연시, 명절 전후로는 여러 후원이 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후원이 줄어 저소득가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에 해마다 이 시기에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탑대성동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하며,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마을부녀회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