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을 졸업한 D10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을 1년간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NCS기반의 OFF-JT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체 취업, 정주를 돕는 것이다. 세부적인 육성분야는 △생산관리 △기계요소설계 △총무·인사 △의료코디네이터로 총 50명의 학습근로자를 훈련할 예정이다. 학습기업은 총 20여 곳 참여를 목표로 한다. 3월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이 5천530명이며 D10비자로 구직활동 중인 유학생은 324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도의 충북형 K-유학생 1만 유치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의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이 바탕이 된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여름의 안쪽으로 슬며시 발을 디뎌본다. 나 홀로 걷는 청령포에 푸른 바람이 분다. 그늘 터널이 시원한 청량감을 선물한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이 풍경을 완성한다. 길이 때론 호젓한 옛길처럼 고즈넉하다. 바람 스친 소나무마다 우수를 띠고 떤다. 가슴 깊은 곳에 머물며 아픔을 참아낸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사랑이 흐른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관점과 요구를 파악해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대학 만족도 조사를 연말까지 4회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진행하는 만족도 1차 조사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조사방법을 개선해 문자와 QR코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학생활동 지원, 시설 운영, 홍보 등 서비스 분야다. 만족도 조사 결과와 요구사항은 학교 누리집, 공식 SNS 등을 통해 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대학 정책 수립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생 만족도 모니터링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81개 학과별 대표 학생으로 구성해 정책 등에 대한 정성적 요구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모니터링한다. 고창섭 총장은 "대학 본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관한 중간 점검"이라며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대학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어머니의 그림 심억수 충북시인협회 회원 소백산맥 달려오다 멈춘 산자락 가능골 배나무집 청풍 김씨 댁 육 남매 셋째 딸로 태어난 어머니 그림이 그려지는 보리죽도 마음껏 먹지 못했단다 하얀 이밥 배불리 먹어보려 열여덟 살에 초등학교 교장댁 맏아들에게 시집왔더니 신랑은 까까머리 고등학교 삼 학년 철부지 시어머니는 재취로 당신과 열두 살 차이 시아버지 교장으로 처음 부임한 초등학교 당신이 태어난 곳보다 더 깊은 산골 솔숲에 걸려있는 동전만 한 하늘 바라보며 별똥별 가슴에 안고 소리 없이 삼킨 산꼬대 산골 벗어나지 못하고 맏며느리로 보낸 삼십 년 어머니 보리죽 사발에 그린 최고의 그림 도시로 출가시킨 아들 넷 딸 하나 우리 오 남매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창업교육혁신사업단은 12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사업' 발대식을 했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사업'은 강동대 주관으로 우수한 창업교육 자원과 역량을 갖춘 연암대, 우송정보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가 참여한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강동대-바이오헬스·웰니스 △연암대-스마트 농업 △우송정보대-외식·미디어 △충북도립대-반도체·이차전지 △충북보건과학대-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역정주형 창업 인재 육성과 창업교육 혁신 선도모델 구축 및 충청권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도출한다. 참여대학들은 향후 충북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관련 창업기반 마련 및 지역정착형 로컬 취창업 우수대학 육성에 대한 구체적 운영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석해 총장은 "강동대를 비롯한 참여대학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 교육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동대는 권역 창업교육 인프라 구축, 창의적 실전 창업교육 고도화, 지역 특화형 창업교육 체제 구축의 핵심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낙동강오리알팀이 '2024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 지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서원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대회로 꼽힌다. '안전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천546편의 기획서가 출품됐다. 대전·충청지역대회에는 총 410개팀이 응모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실력을 겨뤄 3개 팀이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원대 낙동강오리알팀(조은진, 이예영, 문지수, 박수빈, 김진성)은 보이스 피싱 예방을 주제로 '우리 동네 가까운 보안관' 캠페인을 기획해 현실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지역 수상팀들은 오는 28일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은진 학생(광고홍보학과 4)은 "전국대회 본선도 열심히 준비해서 대학생이 만든 실행력 있는 캠페인의 표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중학교는 충북 여약사회로부터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여약사회는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여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을 응원했다. 장학금 150만 원은 모범학생 6명에게 지급됐다. 충북 여약사회 관계자는 "학업에 힘쓰며 지역 사회의 바른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성주 참외, 영동 포도, 보성 녹차, 나주 배, 어떠한가? 지역의 명칭과 농산물이 잘 어울리고 익숙하다. 이번에는 영동 마늘, 단양 바나나, 충주 딸기, 어떠한가? 좀 어색하지 않은가? "농산물에도 고향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따라 오래 재배되어 온 농산물이 그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아 간다는 뜻이다. 우리 단양에는 마늘이 그러하다. 이미 통일신라 시대부터 마늘이 재배돼 2007년 정식으로 우리 단양은 '단양마늘'을 지리적표시 등록했다. 석회 지대의 특성상 배수가 잘되고 황토지대가 많아 한지형 마늘의 대표성을 가지고 육쪽마늘로 전국적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마늘 고향 단양에도 최근 '지리적표시 도둑'이라는 시련이 있었다. 인근 모 농산물가공업체에서 단양산 마늘이 아닌 여러 지역의 마늘을 섞어와 마치 단양산 마늘인 것처럼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게 판매를 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되돌아볼 수 있었을까? 첫째, 그들은 왜 우리의 지리적표시를 훔치려 했을까? 둘째, 그들은 왜 단양 마늘의 지리적표시만 훔치려 하고 단양 마늘을 취급할 생각을 하진 않았
'배고개'라는 지명이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보은군 내북면 용수리에 있고,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는 '배티고개'가 있으며 괴산읍 대덕리의 '뱃골'은 한자로 '이곡(梨谷)'이라 표기하는 등 지명에서의 '배'는 주로 '배(梨)'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배'라는 지명 요소는 '배고개, 배티고개, 배여울, 배바우, 뱃골, 뱃들' 등 여러 지명에 존재하는데 '배'의 동음이의어가 '배(舟), 배(腹), 배(梨)'처럼 많다 보니 언어유희에 의한 민간 어원설이 다양하게 만들어져 지명의 뿌리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 지명의 예에서 보면 '배'라는 지명 요소는 '배+명사(지형의 종류)'의 구조로서 지명의 앞부분에 위치하여 어떠한 지형의 형상을 수식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가 있으므로 '배'를 '배(舟, 腹, 梨)'로 보는 것은 언어의 구조나 의미로 보아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배다리'라는 지명은 보은군 보은읍 월송리의 '배다리'를 비롯하여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충남 부여군 석성면 비당리, 경북 김천시 감천면 광기리 등 전국에 많이 분포하는데 '다리'를 '물길을 건너는 다리(橋)'로 해석하면서…
45년 전 함박눈이 내리는 날 첫딸이 태어났다. 하늘의 별이 된 아들 다음으로 내 테에 들어온 아이였다. 첫 아이를 잃은 트라우마로 병원에 가면서도 순산할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딸아이를 무사히 분만했다. 산모인 나는 입원실로 옮겨졌다. 아기 씻기는 것을 보고 오겠다던 형님이 자정이 가까워질 때까지 오지 않았다. 산부인과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무슨 일이 또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나 스스로 다독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입원실 문이 열렸다. 형님이 들어오면서 아기가 이상하다고 하는 소리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파랗게 질린 내 모습을 보며 형님은 웃으며 말했다. 배냇저고리를 입히는데 아기가 "엄마!" 하고 옹알이를 해서 형님도 간호사도 모두 놀랐다고 했다. 병원에 가는 내내 불안해하던 나를 안심시키기 위한 형님의 따뜻한 마음에 나도 웃었다. 아기는 건강한데 병원이 얼마나 열악한지 작은 곤로에 물을 데워 씻기느라 늦었다고 형님이 덧붙여 말해서 안심이 되었다. 태어날 때도 가슴 조이게 하더니 퇴원 후에도 밤낮으로 울어대는 딸아이 때문에 내덕동에 있는 전소아과를 내 집 드나들듯 했다. 엄마 마음이 편안해야 아기도 정서적으로…
버튼만 누르면 상냥한 여성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는 사용 방법이나 현재 기능 상태까지 일일이 점검해주는 친절함도 지녔다. 작년 봄 일이다. 친정어머니께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전기밥솥을 구입해 드렸다. 그 날 친정집에서 새로 산 밥솥에 쌀을 안쳐 어머니께 밥을 해드리던 날이었다. "뻐꾹! 뻐꾹! 찰진 잡곡밥이 완성 되었습니다. 잘 저은 후 맛있게 드세요."라는 나긋나긋한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밥솥에서 들려왔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게 매우 듣기 좋았나 보다. "얘야. 저 밥 솥 안에 있는 아가씨, 참으로 곱게 생겼나보다. 어쩌면 저리도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말을 하니?"라고 한다. 그동안 머릿속 지우개인 치매에 시달려온 어머니였다. 지난 여름 어느 날 일이다. 친정엘 갔더니 어머닌 내가 사드린 전기밥솥 앞에 하염없이 서 있다. 그러고는 그것에 귀를 대어보기도 한다. 나중에는 밥솥의 기능 알림 멘트가 끝나면 또 다른 버튼을 이것저것 누르기도 한다. 그 모습에 놀라서, "어머니, 전기밥솥 버튼 함부로 누르면 고장 나요."어머닌 이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흘려들은 채 밥솥 버튼을 누르는 일에 여념이 없다. 한참을 전기 밥솥 앞에 머물던 어머
[충북일보] 음성군이 군수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군정 주요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민선8기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공약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의 대응 방안과 이행률 제고를 위해 부서 간 협의 사항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8기 전반기가 마무리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업무의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부서장이 중심이 돼 다각적인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은 이날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후반기 군정방향을 설정하고 내년도 신규 국·도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퓨전앙상블 '소리창조예화'에서 활동 중인 이연경 플루티스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회 플루트 독주회 '스토리라인 시리즈3- The Bird(새)'를 연다. 이 플루티스트는 미국 뉴욕대학교 스타인하르트 음악대학(New York University Steinhardt School of Music)에서 대학원 석사(Master of Music)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충북대학교 병원에서의 봉사 연주를 시작으로 창단된 '예음앙상블' 등 플루티스트로 예술공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주자로서의 행보 뿐만 아니라 공연기획에도 힘쏟고 있다. 이 플루티스트는 플루트의 클래식 음악이 청중들에게 다소 어렵게 접근한다는 점을 보고, '스토리라인 시리즈'를 기획해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토리라인'이란 스토리(이야기)와 음악의 멜로디 라인을 붙여서 만든 합성어다. 연주자가 곡의 시대적 배경, 작곡가 등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느낀 부분을 토대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음표들의 라인(멜로디라인)을 연주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연은 연주자에게도 음악 표현의 폭이 더욱 풍성해지고, 관객들 또한 이야기를…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조차장관리역이 여름철을 대비해 최근 각종 시설물과 직원 휴게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태풍·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철도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했다. 제천조차장관리역에는 물류 역인 제천조차장역과 여객역인 봉양역이 소속돼 있으며 이번 여름철 점검은 △집중호우 대비 침수 비탈면 유실 등 우려 지역 안전관리 실태 △장마철 대비 누수 개소(역사 및 맞이방 등) 관리현황 △폭염 대비 직원 휴게 환경 △온열질환 대비 보냉 용품 구비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황영미 제천조차장관리역장은 "이번 여름철 안전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처에 보수 요청을 하고 필요 물품은 구매 후 배부할 계획"이라며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를 대비해 사전점검 및 조치를 철저히 해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8회 대한환자안전학회에서 대한환자안전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회에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최영주 연구원은 '디지털 약물안전카드: 환자 맞춤형 의약품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 연구원은 환자가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통해 정확한 부작용 정보를 스스로 소유 및 보관하고 의료진에게 제공·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작용 재발을 막고 안전한 약물복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관련된 연구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충북대병원은 최근 약물부작용 이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QR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월2일까지 '2024년 음성군 평생학습 수기·영상 공모전'을 연다. '내 꿈의 디딤돌, 평생학습'을 주제로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음성군 평생학습 강좌(사업)에 참여한 음성군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수상자를 선정해 총상금 300만원을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개별 안내와 음성·진천 평생학습공유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작품은 금빛평생학습관 1층 사무실(043-871-4925)이나 설성평생학습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37호 국도변에 위치한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한다. 군은 12일 군청에서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일반국도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일반국도변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복합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사업비 31억원(군비 11억원 포함)을 들여 국도 37호선인 음성읍 소여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일원에 주차장, 스마트화장실, 매점, 전기차충전소 등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한다. 이 곳에는 음성 군정 홍보관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스마트 관광지도와 날씨정보, 지역관광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 또 무극전적국민관광지와 연계해 6.25전쟁 최초의 국군 승전지를 기념하는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 감우재 전투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무극전적국민관광지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내년 3월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께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서 음성군은 부지 확보에서부터 실시설계까지 시공에 관한 사항을…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새내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위한 이론 수업과 농작업 안전 보호구 활용,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등 실습으로 구성됐다. 농업인들은 실습 시간을 통해 농작업용 장갑, 방진마스크 등 농작업 안전보호구의 사용법을 배웠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자리서 농업인 안전재해 제로(ZERO) 실천 운동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캠페인'도 펼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증가하는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 냉각탑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냉방병은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된 에어컨의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장 등에서 사용되는 용수가 비말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무기력함, 피로감, 고열, 근육통, 두통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폐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에는 전파가 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중이용시설 등 공용공간에서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 등 시설관리자를 통해 검사 의뢰가 접수되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12일 오전 본서 대회의실에서 충주시청, 충주경찰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대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2024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앞두고 네스트웨딩홀에서 발생한 가상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역량 강화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충주소방서는 18일 실제 네스트웨딩홀에서 20여개 소방서와 관계기관 200여명,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해당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재웅 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태세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시청 도시과 개발행위허가 부서 2개 반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개발행위허가 사업장 중 대규모 사업장을 포함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장 28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경사지·옹벽구조물 안전관리상태, 절·성토로 인한 인근 토지 피해발생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재난발생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즉시 시정조치하고 관련법에 따라 공사 중지 등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센터는 12일 화랑관에서 지역내 어린이집·유치원 만4~5세 원아 4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어린이 식생활 교육 뮤지컬 '꽃 같은 점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수요조사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연을 통해 △편식하지 않기 △배고플 때 먹기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의 중요성 등을 전달했으며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흥미를 더했다. 관람만 하는 공연이 아닌 극중 인물과 어린이들의 묻고 답하기, 진천 특산물 퀴즈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구성,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으며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연이 끝난 후 건강한 맛을 알리고자 진천 쌀로 만든 빵과 진천 알찬미로 만든 식혜를 간식으로 제공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조부모와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림편지로 전하기 위해 대평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접수된 212편의 편지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학년별 최우수상 3명 등 모두 2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대평초 3학년 최준영 학생, 최우수상은 1학년 신유·2학년 진재환·3학년 홍다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2일 집현동 ㈜현다이엔지 사옥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산단입주기업 자율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산단 입주기업 간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는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 박성원 ㈜대경이앤씨 대표, 유기종 ㈜비타바이오 대표, 강양기 ㈜아이디로 대표 등 기업 8곳의 대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단 입주기업 간 자율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을 놓고 협의했다. 기업들은 단지 내 기업정보 교류, 애로사항 논의 등을 위해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단지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시는 글로벌 증시불안, 고금리 등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세종 기업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 외부에서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기업과 긴밀한 소통·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들의 생산력 향상과 단지의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양찬모)는 12일 진천여성의용소방대와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진천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출동로 확보 길터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맞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