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의 비밀, 28개의 선물'이란 주제로 지난 달 31일 성황리에 개최된 '제1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일 1천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한 맨손 물고기 잡기와 폐막식을 끝으로 3일 간의 공식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한 진천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의 역사…
속보=이미 2년 전 전국 최대 '살인 진드기' 서식지로 판명 난 충북지역에서 부실한 방역 활동마저 이뤄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살인 진드기 살충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파리·모기약'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면서 '부실 방역' 논란과 함께 '생태계 파괴' 같은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방역…
진천 지역 대표 관광지인 보탑사(진천읍 연곡리 소재)가 만개한 각종 봄 꽃들로 장관을 이루며 외지 관광객들을 유혹 하고 있다.이 곳에는 현재 금낭화, 매발톱, 앵초, 연산홍 등이 만개하며 5월의 신록과 청정한 도량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보탑사 꽃들의 만개는 이번 연휴가 절…
충북 노장층 서예동호인들의 명성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올해 스물아홉 번째 서화축제를 개막했다.충북일보(대표이사 변근원)가 주최하고 충북청녕서화회(회장 손병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전시회에는 청주지…
박근혜 정부 출범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 기능이 축소되면서 이름이 바뀐 '국토교통부'가 25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서승환 장관과 실장(1급)급 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곳에 걸려 있던 국토해양부 간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세종/최범규 기자
청주지역 기관장이라면 한 번쯤 가 보았을 음식점. 청주시민이라면 이름만 대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 예비 부부의 상견례 자리, 귀한 사람을 대접해야 하는 자리라면 이 한정식 집을 이용했다.25일에도 충북도청 소속 한 고위간부가 참석한 모 민간단체 간담회가 이 식당에서 열렸다.나름 귀한…
'IBK 기업은행 2013 WK리그'가 18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2012 WK리그는 오후 5시 고양대교와 전북 KSPO의 대결을 시작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막전에 앞서 싸인볼 투척, 관악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3천여명의 구름관중이 몰려와 열띤 응원전을 펼…
경칩이 지난 6일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조현구(61)씨의 '만평농원' 분재원에는 봄을 알리는 흰 설중매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15년생인 이 매화나무(분재)는 해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선물하고 있는데 만평농원 분재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매화꽃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속보=자신의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을 반 학생들에게 나눠준 담임교사의 사표가 수리됐다.(6일자 3면)S중학교는 6일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계좌번호 등이 적혀 있는 명함을 나눠준 기간제 교사 A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A교사는 개학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3시20분께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가짜 양주를 먹인 뒤 정신을 잃은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유흥업소 업주 겸 조직폭력배 유모(33)씨와 마담 박모(52·여)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취객을 유인한 삐끼 고모(38)씨와 지배인 권모(3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1월…
누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체육인처럼 지역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사람이 있느냐"고. 충북 동계체전 선수단이 동계체육 불모지인 충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1일 폐막한 '9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 9위 목표를 훌쩍 넘어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전 종목에 걸…
청주보훈지청은 2월의 가볼만 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에 위치한 '3·1공원'을 선정했다. 이 공원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인 의암 손병희(孫秉熙, 1861-1922), 동오 신홍식(申洪植, 1872-1937), 우당 권동진(權東鎭, 1861-1947), 청암 권병덕(權秉悳, 1867-19…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