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극지통(罔極之痛)의 아픔에 무어라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내에 생존해 있던 일본군 위안부 2명 가운데 윤금례 옹이 노환으로 별세하자,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이 지사는 지난 9일 윤 옹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빈소인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이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영동군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 문화원은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30여건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문화수준을 높이고 영동의 문화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3월 초등…
정우택(59·청주 상당) 새누리당 총선후보의 20년 전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최근 논문 표절에 대한 성명을 간간히 내보냈던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6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자청해 "정 예비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은 표절을 넘어선 복사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민주통합당은…
강성조(48·사진) 행정안전부 이사관이 7일 고규창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후임으로 부임한다.강 신임 기획관리실장은 행정고시 34회로 지난 1991년 7월부터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이어 2001년 서기관으로 승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 교부세과장을 거쳐 2009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충북도내 일선학교에서 매년 2천여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월부터 교육활동 중 학교 밖에서 일어난 사고도 보험 처리를 받는다. 충북도교육청 및 충북학교안전공제회는 6일 지난 2월말까지는 도내 초·중·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만 혜택을 받았으나 3월부터는 외부에서 교육…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및 자연체험과 산림환경교육 등 산림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4-29번지 국유림에 오는 10월말까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숲(산림공원)을 조성한다. 관리소…
이상건 우리은행 세종신도시지점장은 지난 13일 연기군청을 방문,유한식 군수에게 2천만원을 기탁했다. 연기군은 이 돈을 연기군장학회에 1천만원,조치원중학교 장학회와 불우이웃돕기성금에 500만원씩 전달키로 했다. 이 지점장은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지역 인재를 육성…
속보=사업시행 주체 문제로 표류했던 청주산업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충북도와 청주시의 원만한 합의로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2월9일자 2면)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건립 후 관리 책임까지 지기로 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고민이 해결됐기 때문이…
충북 청원군 오창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청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가 현행 학교급식지원조례와 보조금 관련 조례 등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는 16일 오전 2층 소회의시에서 곽임근 부시장 등 15명의 학교급식지원 심의 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