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국민체육센터 등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설 연휴 기간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공공체육시설이 잇달아 폐쇄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보은지역에서 주민 1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에는 45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틀간 60명이 집단 감염됐다. 대부분 보은군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동호회 회원들로 30~40대 성인과 이들의 가족인 10대들이다. 보은지역에서 이같이 대규모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020년 코로나 국내 첫 발생이후 처음 있는 사례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은지역에서 급속도로 전파된 점을 주시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다.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헬스장과 수영장·결초보은체육관 탁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3~14일 휴관을 결정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이 설명절 이후 공직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2일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기관의 필수 공공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설 연휴 이후 급격한 증가세가 예상되자 군은 기간제, 일자리 근로자를 포함한 전직원에 대해 거주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자가진단 키트 검사 후 음성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3일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2일 군청 광장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마련해 공무원, 기간제근로자 등 1천600여명에 대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군은 사무실 밀집도와 대인 접촉도 완화를 위해 2월 3일과 4일까지 부서별 정원의 30%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연가 사용을 권장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 발생상황을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며 지역경제가 받는 타격도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공직사회가 나서서 방역수칙 모범을 보이며 조속히 상황이 진정되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옥천에서는 설 연휴 기간(1월29~2월1일) 동안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오미크론 변이 영향권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26일 192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68명 등 260명이다. 전날 발생한 192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2명 △10대 34명 △30대 32명 △40대 23명 △10대 미만 21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대 이하 확진자는 절반 이상인 107명(55.7%)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많은 탓으로 분석된다. 감염경로는 △가족 접촉 57명 △일반 접촉 45명 △경로 미상 42명 △지인·친구 접촉 30명 △직장동료 접촉 15명 △해외입국 3명 등이다. 갑작스럽게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것은 오미크론이 보이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최근 일주일간 청주지역 확진자 수를 보면 △20일 41명 △21일 75명 △22일 67명 △23일 86명 △24일 88명 △25일 143명 △26일 192명으로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가량 강하고, 확산 속도 또한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크론 표본조사는 확진자 10명 중 1명 또는 집단감염 확진자 중 1명을 무작위로 검사해 오미크론이 검출되면 표본이 속한 집단 모두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가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날까지 집계된 청주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66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며칠새 확진자가 폭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유입되면서 청주지역도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높다 보니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의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청주권에서도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공직사회가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도청 서관에 근무하는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근무하는 건물 2~3층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해당 2~3층에 근무하는 직원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과 사무처 직원도 검사를 받았다. A씨가 최근 업무보고를 위해 행문위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들을 포함해 검사 대상은 115명 정도다. 도는 26일까지 도청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했다. 충주시 소속 공무원 2명도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는 같은 부서 근무자,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시청사 2층 남성 화장실 이용자 등 7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부서는 필수 인력만 남기고 모두 귀가 조처했으며 같은 층에 있는 부서 직원들은 진단 검사를 권고했다. 청주예술의 전당에 일하는 공무원 1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사무실 직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 현재까지 19명이 감염됐다. 가족 등 관련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31명이 감염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서는 162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만3천591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 129명으로 확인됐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5일 코로나 발생이후 역대 최고치인 51명이나 쏟아져 교육당국이 비상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도내에서는 청주 학생 45명·교직원 2명, 충주 학생 1명, 제천 교직원 1명, 음성 학생 1명, 영동 교직원 1명 등 총 학생과 교직원 5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올 들어 25일까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모두 402명이다. 지난 13일 하루 33명 발생 후 이번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2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5곳, 고등학교 7곳 순이다. 특히 청주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동서남북 가릴 것 없이 사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상당수가 학원을 연결고리로 하는 감염자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제천지역 초등학교 교직원은 3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청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소속 2개 부서가 폐쇄됐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선행 확진자의 옆자리에서 근무한 A씨 등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시는 같은 부서 근무자, 확진자들과 같은 시간대 시청사 2층 남성 화장실 이용자 등 70여명에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 확진자가 나온 차량민원과와 회계과는 필수 인력만 남기고 모두 귀가 조처했다. 같은 층에 있는 위생과와 허가민원과 근무자들에게도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충주시청에서는 인후통 증세가 발현한 B씨가 지난 20일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차량민원과, 징수과, 세정과 등 3개 부서가 일시 폐쇄됐었다. 시청 소속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올해 들어 4명이다. 4명 모두 시청사 2층에 근무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이 발생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시는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세종지역 확진자수가 급증세로 보여 이날 하루 6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세종시 총 확진자는 2천578명이며, 오미크론 환자는 54명(해외유입15, 지역전파 39)으로 집계됐다. 2천578명의 확진자 중 2천332명은 격리해제됐고, 242명은 격리중이며 사망자는 4명이다. 올들어 현재까지 3만5천875명이 검사를 받았고, 하루 평균 검진자는 1천494명이다. 확진자의 61.5%는 자택에서 격리중이며 세종시의 병상확보는 세종생활치료센터 50실(100명), 세종충남대병원 53병상 등이다. 시는 확진자의 급증에 대비해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탄력적 역학조사 실시하는 한편 중증 및 중등증 증상을 고려한 적정한 병상 배정을 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내에 재택치료 TF팀을 운영해 확진자들의 신속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위중한 상황"이라며 "특히 설 연휴기간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고향방문과 여행계획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오는 29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 고삐를 쥔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와 청주시, 교육청 방역 관계자와 코로나19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차단에 모든 방역 대응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98명이 신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3천403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127명이 나왔다.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6일이었으며 일주일 전인 16일까지만 해도 55명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확진자가 급증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수도 늘었다. 설 연휴 전 집단 발생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강화, 백신 접종률 제고, 도민의 방역동참 홍보방안 등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와 공항·역·터미널 등의 다중집합시설, 요양시설·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PC방과 노래연습장·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과 고령층 3차 접종, 개인방역수칙 준수, 연휴 뒤 진단검사(PCR) 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 후 일상 복귀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서 부지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되어 이동과 접촉이 많은 설 명절 이후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촘촘한 방역점검과 개인방역수칙 준수, 타지역 이동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도와 각 시·군은 설 연휴(24일~2월 6일) 도내 노인요양시설 574곳, 장애인거주시설 91개소, 노인여가시설 4천239곳, 장사시설 102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별 접촉 또는 비접촉 방문객을 위한 준비 사항 △PCR 검사 이행여부 △출입자 명부·발열체크 관리 △마스크 상시착용 ·손소독제 △체온계 사용과 자가검사키트 수령 확인 등 방역 지침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요양시설은 2월 6일까지 접촉 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을 통한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중증 와상 등으로 비접촉 면회가 어려운 경우 영상면회 등을 적극 활용해 면회를 실시하며 임종 등과 같이 긴박한 경우에는 기관운영자 판단하에 접종완료자에 한해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오는 2월 4일까지 접종완료자에 한해 설 연휴 기간 접촉 면회, 외박 등이 허용된다 성묘, 봉안시설의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은 2월 6일까지 사전예약제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노인여가시설(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교실)은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가 지정되며 코로나19 대응 비상연락망 구축, 시설 내 방역지침 및 예방 수칙 게시 등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노인·장애인 시설과 장사시설은 방문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인 만큼 마스크 상시 착용, 방문객 간 동선 분리 등 시설의 방역수칙 안내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4일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월간업무보고에서 "지난 23일 86명이 확진되고,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적 접촉에 따른 감염과 노인요양병원 집단감염, 학생 사적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간 돌파감염도 78.1%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어 "표본검사 결과에 미뤄볼 때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설 명절 가족 간 만남은 추석 이후로 미루고, 3차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루 확진자 86명은 지난 2020년 2월 청주지역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이틀 전인 75명을 금세 넘겼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기본 접종완료 후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돌파감염이 심각하다. 청주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참여자는 24일 0시 기준 누적 39만2천292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46.4%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 전체 확진자 중 높은 비중을 보이는 외국인의 경우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23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6천773명으로, 외국인 추계인구(등록외국인 및 불법체류자 중 임시관리번호보유자) 2만3천632명 대비 28.6%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지난 18~19일 4개 구 보건소를 통해 외국인 3차 접종 미예약자 5천 명 중 문자수신동의자 대상으로 개별문자 2천923건 발송을 통해 접종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일반적인 접종 홍보를 통해서는 의사소통이 어렵고 접종 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접종 독려가 어려워 개별적·지역별 접근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지원기관과 시설은 미접종자 발굴과 사전 예약 지원, 접종 안내 등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청직원 8명의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4일 9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10일 홍순덕 부군수가 브리핑룸을 방문해 상황을 설명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은 지난 23일 군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군청 직원 297명 전원과 일반인 등 481명을 대상으로 PCR검사에 실시해 주민 3명과 공무원 9명 등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4일 현재 증평군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군청직원중 1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확진자들은 생활보호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처럼 군청 직원들의 확진자가 늘어나자 청내분위기는 어수선 한 상태로 모두가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A직원은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며 "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서에 대해 '증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를 배치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증평군의회도 이날부터 집행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면보고'로 대체했다. 홍순덕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확진자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차 확보와 방역, 소득, 검사를 실시해 2차 감염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 직원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직원 A씨가 전날 콧물 등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체 직원 79명 중 확진 통보를 받기 전 출근했던 직원 65명을 전수검사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근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나머지 직원 14명은 해당 지역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결과는 21일에 나올 예정이다.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한 밀접접촉자 37명 중 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는 수동감시 대상이다. 군보건소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일시 폐쇄됐다. 업무는 21일 정상화한다. 괴산군에서는 오후 4시 기준 A씨를 포함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16명으로 늘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공무원 소속 부서 등 3개 민원 부서가 일시 폐쇄됐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인후통 증세가 발현해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시는 A씨가 근무한 부서와 같은 층의 2개 부서 등 3개 부서 근무자 74명에게 PCR 검사를 권고했다. 근무자들 진단검사와 결과 통보 대기를 위해 이날 차량민원과, 징수과, 세정과는 문을 닫았다. 3개 부서 근무자들과 함께 전날 이 부서를 업무차 방문한 공무원과 민원인, 구내식당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청사 근무자 등 100여명이 진단검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전날 정오부터 30여 분간 구내식당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더 나오면 다른 부서 공무원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업무 정상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처리가 시급한 세무 업무 등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의 한 콘크리트 가공업체 전 직원 182명이 생활치료센터와, 청주의 한 공공시설, 자가격리 등으로 격리됐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베트남 국적의 30대 직원이 확진되면서 전 직원 182명을 유전자증폭(PCR)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0시 기준 78명(진천 75명, 청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와 병원에 입소했다. 외국인 62명, 내국인 16명(진천 13명, 청주 3명)이다. 이들 확진자 외 밀접접촉자 104명 가운데 12명은 자가격리했다. 나머지 92명은 공공시설에 옮겨져 10일간 격리한다. 진천군은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이들을 관리한다. 해당 업체는 전날부터 10일간 조업을 중단했다. 진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10명이다. 사망자는 8명, 백신 접종률은 1차 95.7%, 2차 완료 93.8%, 3차 49.8%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콘크리트 관련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전날 베트남 국적의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직원 18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청주 지역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이날 88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대부분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에 대해 조업정지를 시키고 감염 경로 파악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진천에서는 이날 업체 집단 감염 외에 주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에서도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증평군에서 학생 확진자는 지난 13일 처음발생후 현재까지 초등학생 3명, 중학교 4명, 고등학생 13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환자가 발생했다. 진천·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중등증 전담 치료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전담 치료병상을 빠른 시일 내 확보하기 위해 15일부터 1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건대 충주병원은 지난해 10월 도청에서 중등증 병상 설치 확보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홍섭 병원장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코로나19 중등병상 설치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