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민 5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만8천733명이 됐다. 이는 지난 2월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 159만7천22명으로 이 가운데 20.6%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주간(지난 20~26일) 일평균 확진자는 1만1천483.6명이었고 이 가운데 17.9%는 60세 이상 고령자다. 재택치료자는 8만8천897명이었고 9천39명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었다. 415명은 병원에서, 17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전체 45.4%였으며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환자 61.0%, 준중증환자 82.9%, 감염병전담병원 41.1%, 생활치료센터 47.0%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94였다.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397명으로,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었다. 사망자의 94.2%인 374명은 60세 이상 고령자였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폭증하는 검체 채취자에 대한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지역 내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사람은 홈페이지 인트로화면 'PCR 검사 결과 확인' 메뉴에서 실명인증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시스템은 PCR 검사 기관(결핵원, 씨젠, 삼광의료재단, 녹십자)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시는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민원전화로 인한 보건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고, 검사 결과의 온라인 제공으로 시민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과중한 업무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민을 위한 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통보서 전송(MMS) 서비스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방역물품비 온라인 신청 △미취업 청년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등 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3천84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만8천652명이 됐다. 지난 14~19일 도내에서는 6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나왔다. 하루 확진자는 △14일 1만927명 △15일 1만7천300명 △16일 1만4천334명 △17일 1만2천72명 △18일 1만1천955명 △19일 1만1천240명으로 지난 15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기간 확진된 환자의 46.3%인 3만6천27명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53.7%(4만1천801명)는 보건소,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26이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2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충북 평균 0.13%이다. 보은(0.30%), 괴산(0.29%), 제천(0.24%), 단양(0.19%), 영동(0.17%), 음성(0.14%)지역 치명률은 도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4천315명이다. 이 가운데 9천505명(11.3%)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434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보유 병상은 1천139개이며 519개(45.6%)가 사용 중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이 최대 8명으로 늘어났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사이에 4명이 추가됐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80대2명, 90대 1명, 100대 1명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전날 사망했다. 이에 따라 세종의 사망자는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누적확진자도 5만721명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시인구 38만명을 감안할 때 7.5명당 1명 꼴로 감염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 이상 나오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내에서 하루 동안 확진된 환자는 1만7천300명으로, 청주에서만 1만187명이 확진됐다. 지난 14일 1만927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7천564명으로, 이 역시 동시간대 최대 규모다. 확진자 급증으로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같은 시간 20만2천771명으로 올라섰다.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양성이면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같은 진단체계가 도입된 14일에는 확진자 1만927명 가운데 15.3%인 1천673명이 RAT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에는 1만7천300명 중 44.9%인 7천730명이 RAT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내 RAT가 가능한 곳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228개에서 가능하다. 60세 이상은 검사결과 양성 시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3명 80대 3명, 90대 2명 등 9명이 추가돼 총 264명이 됐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환자병상 68.3%, 준중증환자 병상 88.6%,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5.3%로 집계됐고 생활치료센터 사용률은 39.5%였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에서 1만927명이 확진됐다. 1만927명 가운데 54.9%인 6천3명은 청주에서 나왔다.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된 환자는 15.3%인 1천673명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35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5만9천995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450명은 병원에서, 10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천550명은 타 시·도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4시까지 확진된 환자는 6천987명으로 동시간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만4천89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청주 3명, 충주 1명, 제천 1명 등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55명이 됐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14일부터 응급전용 대표전화(☏1533-0123, 1551) 운영에 들어갔다. 대표전화는 폭증하고 있는 재택치료자에 대해 기존 보건소 재택치료추진단 응급 전화와 상호 보완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응급 이송과 적절한 병상 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자는 5만7천826명이다. 이 가운데 7천266명은 60세 이상 고령층, 그외에 '먹는치료제 투약 대상자'인 집중관리군이다. 나머지 5만560명은 일반관리군이다. 확진자 가운데 481명은 병원에서, 10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천277명은 타 시·도에서 치료 중이다. 도는 14개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응급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폰 28대(보건소별 2대)를 보급해 응급전용 대표번호로 전화 시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자동 연결되는 통신망을 구축했다. 또한 충북소방본부(☏119) 및 보건소와의 단체 업무방도 상시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응급전용 대표전화는 응급상황 발생 시에 사용해 달라"며 "재택치료자가 신속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코로나19 확진 인정을 받게 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될 경우 PCR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확진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PCR검사 한계 도달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높아진 점 등이 배경이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원에서 주의사항과 격리 사실을 안내받고 즉시 재택치료에 들어간다. 다만,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와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보건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아야만 최종 확진판정을 받는다. 13일 기준 충북도내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동네 병·의원 207곳과 호흡기클리닉 21곳으로 총 228곳이다. 기존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추가로 보건소를 방문해 PCR검사를 받아야 했다. 보건소마다 사람들로 붐벼 장시간 대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제기됐었다. 이에 이번 조치로 확진자 조기치료와 신속한 진료 등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방침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다. 전모(32)씨는 "양성 시 바로 확진판정을 받는다고 하니 보건소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안가도 돼 편리한 것 같다"며 "한시적인 것이 아닌 계속해서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신속항원검사 결과 정확성이 PCR검사 결과의 정확성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져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모(37)씨는 "주변에서 신속항원검사 정확성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판정을 받는 것이 아직 조금 걱정된다"며 "아무래도 PCR검사까지 한번 더 검사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들에서는 대체로 절차가 간소화돼 편해졌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되니 다행이다. 코로나도 걱정이지만 검사장이 멀어서 갈일도 깝깝했다', '병원까지 가야하지만 그나마 간소화돼 다행이다', '한동안 동네 병·의원들이 미어터지겠다. 병원감염도 주의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천994명으로,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지난 11일 9천876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 4천902명 △7일 5천736명 △8일 9천140명 △9일 8천762명 △10일 7천913명 △11일 9천876명 △12일 9천994명으로,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46.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0시 기준)에는 코로나19 사망자 17명이 발생해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도내 누적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1일차에만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게 됐다. 청주시는 10일부터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이 일부 조정됐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1일, 7일차 PCR 검사에서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 7일차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된다. 다만 시설입소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현행 1, 7일차 PCR검사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는 기존 주 2회 PCR검사와 주 2회 신속항원검사에서, 4차 접종 완료 2주 후부터 PCR 검사가 면제돼 주 2회 신속항원검사만 받게 된다. 군 선제검사의 경우 입영 장정 입소 전 PCR검사가 추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PCR 검사역량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라며 "PCR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반드시 증빙자료를 지참해 검사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월 새 학기 들어 충북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천6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8일까지 도내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수는 1만5천416명(학생 1만3천980명·교직원 1천436명)으로 이 가운데 6천684명(학생 6천174명·교직원 510명)이 치료중이고, 8천732명(학생 7천806명·교직원 926명)이 완치됐다. 치료중인 학생·교직원은 청주 3천763명(학생 3천503명·교직원 260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826명(학생 753명·교직원 73명), 진천 458명(학생 432명·교직원 26명), 음성 439명(학생 407명·교직원 32명), 제천 395명(학생 357명·교직원 38명), 괴산증평 256명(학생 226명·교직원 30명), 영동 249명(학생 233명 교직원 16명), 보은 113명(학생 93명·교직원 20명), 단양 102명(학생 93명·교직원 9명), 옥천 83명(학생 77명·교직원 6명)이다. 이달 들어 8일 오후 6시까지 확진자수는 7천316명(학생 6천742명·교직원 574명)이다. 8일간의 확진자수는 1월 799명(학생 724명·교직원 75명), 2월 5천552명(학생 4천811명·교직원 741명) 등 2개월간 6천351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날짜별로는 지난 1일 632명(학생 568명·교직원 64명)에서 개학일인 2일 798명(학생 730명·교직원 68명)으로 늘다 3일 1천11명(학생 948명·교직원 63명)으로 급증하기 시작해 4일에는 1천403명(학생 1천298명·교직원 105명)을 기록했다. 5일 919명(학생 855명·교직원 64명), 6일 784명(학생 725명·교직원 59명), 7일 804명(학생 729명·교직원 75명)에 이어 8일에는 965명(학생 889명·교직원 7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 1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51곳에 이른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선를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증 환자가 늘면서 충북 누적 사망자가 200명대로 올라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9천1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가 9천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12만2천109명으로 417명은 병원에서, 13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2천998명이었고 타 시·도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천326명으로 집계됐다. 거점전담병원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3.4%(보유 41, 사용 26),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85.7%(보유 49, 사용 42)였다. 사망자는 전날 청주, 충주, 제천, 진천, 단양에서 각각 1명씩 모두 5명이 추가돼 총 203명이 됐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5일만 숨졌고 청주를 제외한 4명은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확진된 경우였다. 연령별 사망자는 30대 2명, 40대 4명, 50대 12명, 60대 34명, 70대 이상 151명으로 91.1%가 60대 이상이 91.1%를 차지한다. 거점전담병원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3.4%(보유 41, 사용 26),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85.7%(보유 49, 사용 42)였다. 도는 위중증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9.3%, 2차 88.4%, 3차 65.9%다. 3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은 104만8천864명이며 2차 접종을 마친 도민의 74.6%에 해당된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노바백스 접종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1천45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미 다른 백신을 맞은 접종자도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2차, 3차 교차 접종 가능하며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방역패스가 잠정 중단됐어도 위중증화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로나19 '소아 특별관리 상담센터'의 운영과 '소아키트' 제공을 7일 시작하며 백신 미접종 등의 사유로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 이하 소아확진자를 위한 재택치료 특별 관리에 나섰다. 현재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체계상 '집중관리군'은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되며 '일반관리군'은 필요할 경우 진료가능 병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확진자도 성인과 동일하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소아확진자의 경우 스스로 건강관리하기가 어려워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한 관계로 가족 전체의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침에 따라 시는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방안에 더해 특별관리 시행방침을 정했다. 소아 특별관리 상담센터는 보건소 의료인으로 구성된 상담원이 1일 1회 소아확진자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시는 제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 어린이에게 소아키트를 제공한다. PCR검사 후 결과 통보 전까지 검사자는 물론 가족전체가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한 상태이므로 확진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문, 해열패치, 소독제, 확진자 쓰레기 처리 봉투 등의 필수물품을 담은 키트를 자체 제작해 귀가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과 의료체계 안에서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아이와 재택치료중인 보호자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가정 내 2차 확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대면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양성통보 시 보건소 의료인의 1대1 건강상담과 재택치료 주의사항을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간이진단 및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지사는 오는 12일 밤 12시까지 7일간 관사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는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관사에 머물고 있다"며 "현안업무는 비대면 근무로 차질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와 밀접 접촉한 도청 직원과 외부인사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4일 도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성안동 사전투표소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2일 개학식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비상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가 2일 일제히 개학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치른다. 개학이후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전면 등교수업이나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8일까지 개학을 앞두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자가 진단한 결과를 자가진단 앱에 입력하도록 안내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날 학생들이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37.5도 이상일 경우 등교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등교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관에서 발열체크 후 입실하도록 했다. 개학식날 2~6학년 재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등교와 동시에 발열체크를 하게 된다. 학교별로 교실에서 개학식을 진행하며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낱개로 포장한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나눠 준 뒤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오전 11시 30분 전후 학생들을 귀가시킬 예정이다. 신입생들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까지 운동장에 모였다가 발열체크를 한 뒤 각 교실에서 입학식을 치르고 곧바로 귀가한다. 도내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개학을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 새 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은 1주일에 2차례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결과를 자가진단앱에 입력해야 한다. 학생은 음성판정이 나와야 등교할 수 있고, 양성이면 검체를 밀봉해 소지한 채 선별진료소를 방문, PCR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여기서 음성판정이 나오면 학교에 나갈 수 있다. 학교는 이를 통해 전교생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학생이 출석하지 못한 경우 별도증빙자료 없이 방역당국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만 학교에 통보하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중지될 경우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원격수업지침에 따라 출결 처리토록 했다. 방역 지침도 바뀐다. 3월 13일까지 동거가족이 확진될 경우 접종 완료한 학생만 등교할 수 있지만 14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3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확진자 동거가족 수동감시 전환,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76개소로 확대 등 3월 1일부터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검사방식은 동거가족 확진일로부터 △3일 이내 PCR 1회 △7일차에는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행은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동거가족은 자가격리토록 하고, 접종이 완료됐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의심 증상 발생시 검사를 받도록 했다. 3월 1일부터는 백신접종 완료 여부에 상관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되는 셈이다. 현행 검사방식은 분류 당시·격리 해제 전 PCR 검사를 2회 실시해왔다. 변경후부터는 3일 이내 PCR 검사와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각 1회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 대상자가 진료를 원할 경우 비대면으로 진료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기존 60개소에서 76개소로 확대된다.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재택치료자가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상담과 비대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이다. 처방 약품은 청주시 모든 약국에서 동거 가족이나 대리인이 수령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www.hira.or.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원한다면 재택치료 대면 외래진료센터(오송베스티안 병원)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청주시는 특히 20대 이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8~24일 일주일간 PCR 검사 양성률은 △청주시 36.0% △충북도 27.5%로 청주시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26일을 보면 총 4천738명이 확딘된 가운데 20대 이하가 1천184명으로 46.1%를 차지한다. 20대 이하 연령대별 확진자와 확진율은 △10대 미만 661명 14.0% △10대 690명 14.6% △20대 833명 17.6%로 20대 확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청주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사적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특히 전체 확진자 중 46%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2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이후 매일 2천명 대를 이어오고 있다. 일별 확진자 수는 △23일 2천851명 △24일 2천249명 △25일 2천198명 △26일 2천540명이다. 지난 26일 기준 재택치료자는 1만3천951명이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