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도내 하루 확진자는 3천8명으로, 전날 1천259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3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1일 이후 95일만이다. 충북지역 하루 확진자는 이달 초 200명대를 유지하다 8일부터 500명대를 넘어 지난 11일에는 천명대에 들어섰다. 또 지난 19일 2천208명을 기록해 2천명대를 넘어선 뒤 △20일 1천893명 △21일 2천169명 △22일 2천140명 △23일 2천257명을 기록해왔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해서 기준치 1을 넘고 있다. 지난달 말 충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0.88로 나타나며 기준치 1을 밑돌았지만 이달 초 1.19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엔 1.3~1.6으로 껑충 뛰었다. 입원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달 초 도내 입원환자는 1천300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입원환자는 1만3천186명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다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일 간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을 거뒀다. 이에따라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39명으로 늘었다. 충북도 등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개인방역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세종시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796명을 기록했다. 이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며, 전날 232명 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1주일전인 지난 19일 522명보다도 250명 이상 더많이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14만8천210명이며 지금까지 사망자는 37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충북 청주에서 추가로 나왔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두 번째 BA.2.75 변이 확진자인 청주 거주 외국인(30대) A씨의 지인인 B씨(20대)는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BA.2.7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재택치료 후 20일 격리가 해제됐고 21일 BA.2.75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에서 입국한 A씨를 마중나갔고 청주까지 같은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했으며 7일 확진됐다. 현재까지 국내 BA.2.75 변이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와 60대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이들은 모두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BA.2.75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가장 빠르고 백신 등 면역회피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00명이다.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6일(1천209명) 이후 90일 만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만7천72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738명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충북 청주에서 추가로 나왔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20대 A씨로, 국내 두 번째 BA.2.75 확진자인 청주 거주 외국인의 지인이다.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택치료 후 20일 격리가 해제됐고 21일 BA.2.75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국내 두 번째 BA.2.75 확진자는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후 7일 확진됐다. 현재까지 국내 BA.2.75 변이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와 60대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이들은 모두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BA.2.75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가장 빠르고 백신 등 면역회피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천257명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 4월 26일(2천925명) 이후 일일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달 들어 하루 2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9일(2천208명), 21일(2천169명), 22일(2천140명)에 이어 네 번째다. 신규 확진자 2천257명 가운데 19명은 해외입국자였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 2천140명보다 117명, 1주일 전인 지난 16일(1천279명)보다는 97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만2천157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다. 27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15.4%, 준중증 75.0%, 중등증 17.6%였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51이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확산 중이라는 의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3명(청주 80대 1명, 제천 80대 1명· 90대 1명) 추가돼 738명이 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717명이 추가되며 총 58만6천7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급변하는 유행 상황을 고려해 8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원인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형의 급격한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방역당국의 예상대로라면 충북의 경우 하루 1만 명 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최근 4차 백신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 만큼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미접종자와 추가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25일부터 해외입국자는 입국한 다음날까지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청주시는 해외 유입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신속한 진단·치료 및 격리를 위해 해외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기준이 강화된다고 24일 밝혔다. 현행은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도록 했지만, 25일부터는 입국 후 1일 차(입국일 다음 날까지 인정) 검사로 변경된다. 지난 6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 검사 축소에 따라 '입국 3일 이내 전수 PCR 검사, 6~7일 차 RAT 검사 권고'로 변경된 지 55일만의 재강화다. 해외입국자의 검사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경우 자가와 숙소를 관할하는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장기체류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입국확인증 등 체류자격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의 검사가 권고된다. 숙소 등 거주지 근처 의료기관에서도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은 뒤에는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7일간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1일차 검사 후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입국자도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 일자를 입력하면 검사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충북에선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청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일 1천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454명에서 18일 1천36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18일 1천명 대를 기록한 이후 △19일 1천364명 △20일 1천244명 △21일 1천363명 △22일 1천326명 △23일 1천530명으로 늘었다. 해외 입국 확진자 수도 최근 7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9.6명을 기록했다. 충북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다. 지난 17일 717명에서 18일 1천986명으로 늘었고 △19일 2천208명 △20일 1천893명 △21일 2천169명 △22일 2천140명 △23일 2천25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 A씨가 최근 국내 두 번째이자 충북 첫 번째로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BA.2.75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변이 유입과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강화된 조치로 입국 후 검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일명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지역 확진자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 사례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 A씨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뒤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검사 결과 A씨는 BA.2.75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질병관리청의 해외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전수검사에서 확인됐고 현재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A씨와의 접촉자는 18명이며 이 중 4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 질병관리청의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접촉자가 특정되면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유전자 증폭검사(PCR 진단검사)를 최대 3회 받게 되며, 양성 확인 시 변이 바이러스 검사까지 추가로 받게 된다. 강한 전파력 등으로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아프면 쉬기, 주기적 환기, 사적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중증화이나 사망률 감소에 50% 이상 효과가 있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씨가 BA.2.75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도내 하루 확진자는 1천986명에 달했다. 지난 17일 하루 확진자 717명과 비교해 하루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최근 5일 평균 1천여 명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확산의 단계별로 확진자의 수가 2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이 현실화 한 셈이다. 충북지역 하루 확진자는 이달 초 200명대를 유지하다 8일부터 500명대를 넘어 지난 11일에는 천명대에 들어섰다. 여기서 또 두배 늘어 이날 2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입원환자도 크게 늘었다. 이달 초 도내 입원환자는 1천300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입원환자는 7천500명에 달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충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0.88로 나타나며 기준치 1을 밑돌았지만 이달 초 1.19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일주일간 1.6을 유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4차 백신 접종을 맞는 도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충북지역 하루 접종 인원이 1천 명을 밑돌았지만 이날 충북에서는 2천 157명이 접종을 마쳤다. 도는 접종률을 더 높이기 위해 접종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에 부착하고, 이장·통장을 통한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치료제 처방도 늘리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4차 접종 대상자로는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생활시설 종사자와 입소자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상자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만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도는 4차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치료제 처방도 확대할 예정이다. 처방약국을 35곳에서 70곳 이상으로 추가 확보하고, 중증 면역저하자에게는 처방약을 적극 투약할 방침이다. 예비 치료병상도 397병상, 특수병상은 25병상을 확보해 중증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1천279명을 기록해 닷새 연속 천 명대를 넘었다. 도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10일 317명으로 조사됐지만 11일 976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난 이후 △12일 1천68명 △13일 1천44명 △14일 1천41명 △15일 1천281명으로 연일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도내 확진자는 57만 1천991명, 사망자는 733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충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0.88로 나타나며 기준치 1을 밑돌았지만 이달 초 1.19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기준으로는 1.69까지 증가했다. 한 달도 채 안돼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밀집한 청주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내 하루 확진자 1천279명 중 832명이 청주에서 발생했고 충주 157명, 제천 68명 순으로 많았다. 입원 환자도 크게 늘었다. 현재 도내 입원환자는 6천642명으로, 지난 10일 2천976명과 비교해 일주일 사이 4천명 가까이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BA2.5, BA4, BA5 등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전 세계로 번지면서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17일 국내에서 첫 BA4·BA5 확진자가 확인됐고, 지난주 인천에서 BA2.75 확진자도 나왔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일부 국가에 한해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해외여행객 중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접종자의 면역력 감소,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개인 방역과 예방 접종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다.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62명으로 지난 8일(5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 215명보다는 신규 확진자가 2.6배 증가한 것으로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1일(599명) 이후 38일 만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만4천985명(사망 731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2천805명은 집에서 재택치료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63으로 올라섰다.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한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으로 지난 8일(2만2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도 7일째 이어졌다. 재유행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 감염 △면역 효과 감소 등이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할 방역 조치를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의 7월 4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239명이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평균 확진자 수 121명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 청주시의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29일 0.94를 기록한 이후 1을 넘어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1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더운 날씨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소홀해지고, 여름철 실내 활동 증가와 여행이 증가하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여름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개인방역 주요 수칙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1일 3회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비누로 손 씻기 △사적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하기 △아프면 검사받고 쉬기다. 특히 여름철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가동이 증가해 비말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하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 마스크 쓰기가 힘들겠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중간고사 기간 학생들 스스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교육부가 방역당국의 격리기준 등 방역지침 변동이 없는 한 코로나19 확진 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응시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감지되고 있는 충북지역 교육계 분위기다. 충북교육청입장도 교육부의 방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충북지역 코로나확진 학생 수는 줄고 있으나 중간고사기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할 여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독 교사들을 확보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충북도내 학생 확진자수는 482명으로 1주일 전인 5일 1천321명보다 839명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들은 "합리적인 대안이 나와야 하는데 안타깝지만 정답이 없는 것 같다"라든가 "중간고사를 다양화하는 등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곧 1~2등급 전염병으로 전환되면서 방역당국의 격리기준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말 중간고사가 시작될 즈음에는 자연스럽게 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들만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어렵겠지만 여러 가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에 대해 이같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중간고사 점수는 중학생의 경우 특목고 등 상급학교 진학에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고, 고등학생의 경우 대학입학 수시전형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 고3 학생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올해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를 3년째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졸업생들보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수생들의 2022학년도 대입전형 지원이 급증했다는 점도 고3 수험생들에게 불안 심리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백상철 장학사는 "상위권 학생들은 모든 교과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여력이 조금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꼭 챙겨야하는 교과와 조금 덜 챙겨도 되는 교과로 분류해 중간고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를 할 때 3학년 1학기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며 "이때의 기록과 성적이 좋으면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게 되므로 고3 학생들은 1학기 시험을 잘 치러야 한다"고 중간고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충북도내 고등학교 대부분은 이달 25일부터 5월 11일 사이에 3~4일간의 일정으로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른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중간고사는 상급학교 진학에 상당히 중요한 시험"이라며 "중간고사 기간에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정에서 각별하게 신경을 쓰는 수밖에 달리 대안이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는 정부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11일부터 호암동 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 단, 60세 이상,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문화동)의 PCR 검사는 현행대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진단에서 진료, 치료까지 연계하는 의료체계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선별진료소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신속항원검사 관련 인력들의 재배치로 코로나 방역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보건소도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재유행에 대비해 최소 1개월분의 미사용 자가검사키트를 유효기간, 보관 수용력 등을 고려해 방역용으로 비축하고, 구매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우선 배포하는 등 탄력적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관련 시설을 순차적으로 철수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핵심 업무 효율화에 힘쓰겠다"며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일 40만 명대로 올라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2천392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만1천637명이 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30만 명대로 올라선 뒤 열흘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의 55.3%(22만1천974명)는 청주 거주자였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가운데 492명은 사망했다. 전날까지 30만8천986명은 완치됐다. 격리환자는 8만9천767명으로 위중증 환자 24명으로 포함해 403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8만3천488명(일반관리군 7만6987명·집중관리군 6501명)이었다. 전체 병상 가동률은 42.1%였고 병상별로는 위중증 61.0%, 준중증 80.0%, 감염병전담병원 39.9%, 생활치료센터 34.0%였다. / 안혜주기자